경북농업기술원 류정아 연구사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 수상
경북농업기술원 류정아 연구사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 수상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1.07.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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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샤인머스켓 장기저장 기술’ 개발로 수출 증대 기여
류정아 연구사. 경북농업기술원 제공
류정아 연구사. 경북농기원 제공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상반기 정부포상 우수공무원 정부포상’에서 경북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농업환경연구과 류정아 연구사가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우수공무원 정부포상’은 국정 각 분야의 업무를 창의적인 자세로 성실히 수행하여 국가경쟁력 강화 등에 기여한 공무원을 발굴하여 포상하는 제도이다.

류정아 연구사는 1995년 농업연구사로 공직을 시작해 농산물의 고품질 저장과 유통을 위한 수확 후 관리기술,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 분야에서 우수한 업무성과를 올렸다.

특히 최근 인기 품종인 ‘포도 샤인머스켓의 장기저장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국산 포도의 수출 증대에 공헌한 부분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장기저장 샤인머스켓. 경북농기원 제공
장기저장 샤인머스켓. 경북농기원 제공

또한 과실의 적정 수확기 판단용 칼라 차트를 개발하는 등, 최근 소포장 택배 판매 형태로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선도유지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였다.

이밖에도 발효식품의 안정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특화작목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과 소재화 기술을 개발하여 관련 업체에 이전하여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였다.

류정아 연구사는 “농식품의 저장과 가공분야 중요성이 더욱 커짐에 따라서, 우리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신용습 농업기술원장은 “샤인머스켓 장기저장기술은 수출시장에서 경북 포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의미있는 기술로 인정받아 수상까지 이어졌다.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한 연구기반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포도 샤인머스켓 장기저장 기술 보고회. 경북농기원 제공
포도 샤인머스켓 장기저장 기술 보고회. 경북농기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