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를 이용하는 세라밴드 운동
밴드를 이용하는 세라밴드 운동
  • 유병길 기자
  • 승인 2021.07.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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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성 좋은 밴드를 활용하여 근력을 강화
몸의 중심을 잡게하고 소근육 활성화에 도움
색깔별로 탄성 달라 본인에 맞는 밴드 선택
양손에 알맞게 밴드를 감아서 잡고 운동을 한다. 유병길 기자
양손에 알맞게 밴드를 감아서 잡고 운동을 한다. 유병길 기자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김진홍 관장)은 ‘달서노인문화 교실’에 다양한 건강강좌(국학기공, 실버요가, 우리춤체조, 챠밍댄스, 건강체조, 사교댄스, 세라밴드<근력운동>, 라인댄스, 모던댄스(왈츠), 발건강웃음건강, 탁구)를 개설하여 교육을 하고있다. 

양손에 잡고 운동. 유병길 기자
오른손은 허리에 두고 왼손을 위로 올리는 운동을 하고있다. 유병길 기자

세라밴드(근력운동)는 생소한 과목인 것 같다. 세라밴드는 주로 헬스장 같은 곳에서 이용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가 없었는데, 2017년 ‘달서노인문화 교실’에서 강좌를 개설하여 주 1회 회원들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양손에 밴드를 잡고 운동을 한다. 유병길 기자
밴드를 양발로 밝고 양손을 뒤로 올리는 운동을 한다. 유병길 기자

조희정 강사는 “금년 1학기부터 교육을 담당하여 주 2회 40명을 교육하였고, 2학기에는 50명으로 늘었고 월, 목요일 16시에 교육 한다.”고 하였다.

운동을 하기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하고 밴드운동을 시작하였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이나 병원에서 재활이 필요한 환자분의 상 하체의 근력을 키워 줄 수 있는 운동법이다. 일반운동보다 탄력성이 좋은 밴드를 활용해 근력을 강화하고, 코어(몸의 중심부를 안정되게 하는 것) 또는 소근육의 활성화에 도움을 준단다.

시범을 보이는 조희정 강사. 유병길 기자
앉아서 하는 밴드운동 시범을 보이는 조희정 강사. 유병길 기자

앉거나 서서 밴드 운동을 하면 목 어깨 팔 허리 다리 무릎부위의 통증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가 있다. 밴드가 유용한 이유는 다양한 운동을 할 수가 있고, 밴드를 가볍게 소지하여 장소에 상관없이 쉽고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고, 친구와 만나는 짧은 자투리 시간도 활용할 수가 있단다. 발로 밴드 중간을 밟고 서서 손으로 잡은 뒤 스쿼트를 하면 중량 스쿼트 효과를 낼 수 있는 만능 밴드 운동이다.

운동하고있다. 유병길 기자
밴드를 잡고 양손을 높이 들었다가 좌 우로 내리는 운동하고있다. 유병길 기자

근력이 많이 떨어지는 노년기에 세라밴드 운동을 하면 신체 전반에 근력을 키울 수 있다. 그래서 노년층에 권장하고 싶은 운동이란다. 무산소운동과 유산소운동을 적절하게 혼합하면 효과를 더 높일 수가 있단다. 하지만 밴드의 색깔별로 탄성이 달라 본인의 능력에 맞는 색깔의 밴드를 이용하는 것이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만약에 사용하다가 찢어지면 바로 교체하고, 밴드끼리 붙는 경우 파우더를 뿌려주면 오래 쓸 수 있고, 없으면 밀가루를 뿌려도 효과가 있단다.

운동을 하고 있다. 유병길 기자
밴드를 깔고 앉아 양손을 들어 올리는 운동을 하고 있다. 유병길 기자

18년도부터 세라밴드 교육을 하였다는 김 여사(74)는 “요가, 댄스 기능도 포함된 것 같고 무리가 안 되는 운동이지만 근력이 향상되는 것 같아 좋다. 교육 시간이 오후 4시에 있어 그렇지 오전 시간대에 있다면 경쟁이 심할 것”이라고 하였다. 20년에 처음 밴드 교육을 받았다는 구 여사(72)는 “다른 건강강좌보다 온몸의 근력운동이 되는 것 같아 좋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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