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외국어 디지털 메뉴판 참여업소 모집
대구 남구, 외국어 디지털 메뉴판 참여업소 모집
  • 이배현 기자
  • 승인 2021.07.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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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편리한 외식업소 이용하기 지원 사업
25개 외식업소 공모, 업소당 최대 150만원 지원
조재구 남구청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관광 외식업소 현대화가 매우 중요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구청
조재구 남구청장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관광 외식업소 현대화가 매우 중요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구청

대구시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지역을 찾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외식업소를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7월 30일까지 '외국어 디지털 메뉴판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소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남구청은 지난 3월 대구시 8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행사 대비 외식업소 환경개선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4천만 원을 지원 받았다.

이번 ‘어서와 남구는 처음이지! 외국어 디지털 메뉴판 지원사업’은 △외식업소 디지털 메뉴 모니터 설치 △외식업소 대표 메뉴 5가지 외국어 콘텐츠 제작 송출 △위생등급 우수 음식점 등 홍보 콘텐츠 제작 송출 △구정 홍보 사항을 연계하여 송출하는 사업이다.

남구청은 지난 2일 우수 관광외식거리 홍보를 위해 안지랑곱창골목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남구청
남구청은 지난 2일 우수 관광외식거리 홍보를 위해 안지랑곱창골목에서 한복 패션쇼를 개최했다. 남구청

남구 지역에 본점 및 사업장이 있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을 6개월 이상 운영하는 영업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업소를 대상으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말경 지원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오는 7월 30일까지 남구청 위생과로 하면 된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대구 남구청 홈페이지(https://nam.daegu.kr)를 참고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외국어 디지털 메뉴판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의 상권이 조기에 회복되기를 바란다”면서 “외국어 디지털 메뉴판 지원을 희망하는 외식업소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