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압지 접시꽃 붉게 물들다
경주 안압지 접시꽃 붉게 물들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1.06.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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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압지 접시꽃 만발
주말 나들이객들 몰려
안압지 접시꽃 군락지 전경. 박미정 기자
안압지 접시꽃 군락지 전경. 박미정 기자

 

경주 안압지(사적 제18호) 계림길 일대에 접시꽃이 활짝 피었다. 19일 주말을 맞아 나들이객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접시꽃은 아욱과에 속하는 초본식물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키는 2m까지 자라며 여름꽃으로 6월에서 9월 초순까지 핀다. 주로 울타리나 담을 따라 심는데, 꽃은 둥글고 넓은 접시 모양이다. 꽃 색상은 흰색, 노란색, 붉은색 등 다양하다. 화려함과 소박함을 두루 갖춘 접시꽃을 보면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이 생각난다. 

안압지 접시꽃 군락지에 한복을 곱게 입은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박미정 기자
안압지 접시꽃 군락지에 한복을 곱게 입은 여행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