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스님 어디에 계시나요
일연스님 어디에 계시나요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1.06.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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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과 다르게 삼국유사와 일연스님의 흔적이 너무 미미하다
인각사 조성을 제대로 하여 관리되었으면 좋겠다
인각사 전경이다.  네이버 블로그
인각사 전경이다. 네이버 블로그

삼국유사는 고려 충렬왕 때인 1280년대 지은 5권 2책의 역사책이다. 이 삼국유사를 만든 일연스님이 계시던 곳 인각사를 지난 7일 찾아보았다.

인각사는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삼국유사로 250에 소재하고 있다. 주소에 나오는 것처럼 인각사는 삼국유사가 만들어진 곳이기 때문에 면 이름도 주소지 길이름도 삼국유사가 들어가 있다. 

그러나 한마디로 실망이다. 건물 재건축 등 한창 공사 중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을씨년스러워 여기가 과연 삼국유사의 발상지인지 의심스러웠다. 인각사는 일연스님의 명성이나 삼국유사의 가치, 오랜 내력과 화려한 이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길가에 바로 인접하여 있으며, 담장도 없고 여기저기 몇몇 사찰 건물과 유적들이 어수선하게 흩어져 있고 유물도 짜임새 있게 배치되지 못해 고풍스러운 멋이 하나도 없다.

하나같이 온전치 못한 석탑ㆍ석등ㆍ석불 따위에서 겨우 고찰의 희미한 흔적을 감지할 수 있으며, 일연스님의 흔적이라고는 말 그대로 희미한 흔적만 있는 보물 제428호 보국 국사비 및 일연스님 부도가 있을 뿐이다. 

일연스님 부도와 석불좌상이다. 김황태기자
일연스님 부도와 석불좌상이다. 김황태기자
일연스님 보각국사 탑이다. 김황태기자
일연스님 보각국사 탑이다. 김황태기자

부디 인각사가 제대로 조성되어 명성과 같이 삼국유사와 일연스님의 흔적이 잘 관리되었으면 좋겠다.

발굴되 인각사지 석물들이다. 김황태기자
인각사지 발굴 석물들이 큰 사찰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김황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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