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에 떠나는 6월의 명화극장
천원에 떠나는 6월의 명화극장
  • 김병두 기자
  • 승인 2021.06.01 10: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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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은 여배우 비비안 리와 데보라 카 주연의 영화 7편
6월의 명화극장 포스터   대백프라자 문화사업팀 제공
6월의 명화극장 포스터. 대백프라자 문화사업팀 제공

대백프라자 문화사업팀에서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을 맞이하여 추억의 명화 ‘안나 카레니나’, ‘애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러브 어페어’, ‘슬픔이여 안녕’, ‘왕과 나’, ‘지상에서 영원으로’ 7편의 추억의 영화를 상영한다.

비비안 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줄리앙 뒤비베에르 감독의 ‘안나 카레니나’, 머빈 르로이 감독의 ‘애수’, 엘리아 카잔 감독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관람하길 추천한다. 데보라 카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레오 맥캐리 감독의 ‘러브 어페어’, 오토 프레밍거 감독의 ‘슬픔이여 안녕’, 월터 랭 감독의 ‘왕과 나’,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지상에서 영원으로’를 추천한다.

비비안 리는 1913년생으로 인도에서 태어나 1935년 ‘Thing Are Looking Up'으로 데뷔하였으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 역으로 세계적인 대배우가 되었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1940년 제1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고,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로 1951년 제1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과 1952년 제24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1967년 7월 8일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데보라 카는 1921년생 영국 출신으로 1940년 영화 ‘콘트라밴드’로 데뷔하였으며, 한국 팬들에게는 ‘지상에서 영원으로’, ‘왕과 나’로 인기를 얻었다. 1957년 제14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여섯 번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하고, 1994년 제66회 아카데미 시상식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2007년 10월 16일 파킨슨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입장권은 상영시간 20분 전부터 10층 대백 프라임홀 입구에서 천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