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개교 제75주년 기념식 개최
경북대학교 개교 제75주년 기념식 개최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1.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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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글로벌플라자 2층 효석홀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는 5월 28일 개교 75주년을 맞아 하루 전인 27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2층 효석홀에서 개교 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개교 75주년 기념식에는 생명과학부 손종경 교수 등 교직원(35년 근속 34명, 25년 근속 44명, 15년 근속 60명)에게 근속 표창, 직원 23명에게 특별공로상과 공로상을 수여했다.

대내외 활동 및 수상, 봉사활동 등으로 대학 위상을 높인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KNU영예장학생’에는 컴퓨터학부 이정원 학생을 포함해 4명의 학생이, ‘대학홍보 공로상’은 지구시스템과학부 김수현 학생이 받았다.

또, 지난 8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장 마리 렌 박사(Jean-Marie Lehn)의 뜻을 기리고 학문적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2001년부터 우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장 마리 렌 상(賞)’은 대학원 화학과 유동규 학생이 받았다.

그밖에 경북대 교육상, 경북대 학술상, 원암학술상, Highly Cited Researcher Award, 총동창회장상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의 75년 역사는 단결과 조화의 가치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키는 과정이었다. 우리들이 가진 자산의 가치를 믿으면서 두려워하지 않고, 협력의 긍정적 효과를 실현한다면 미래는 우리의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연구와 교육이 단순히 상아탑 안에 머물러서는 안 될 것이다.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머리를 맞댈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나아가 국가가 필요로 하는 현실성 있는 연구와 함께 사회변화 및 산업혁신을 견인할 수 있는 인재의 산실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경북대는 1946년 국립대학으로 승격된 대구사범대학, 대구의과대학, 대구농과대학 등 3개 대학을 합쳐 1951년 국립종합대학교로 개편됐다. 올해 개교 75주년을 맞이한 경북대는 17개 단과대학, 3개 학부,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10개 특수대학원을 비롯해 지원․부속시설 68개 기관, 128개 연구소 등을 포함하는 대학으로 성장했다. 경북대가 배출한 졸업생은 학사 196,132명, 석사 50,644명, 박사 9,499명 등 총 256,275명에 이른다.

경북대 개교 제75주년 기념식. 경북대 제공
경북대 개교 제75주년 기념식 전경. 경북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