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은 호두나무 카페
다시 찾고 싶은 호두나무 카페
  • 이한청 기자
  • 승인 2021.05.26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두 과자 맛이 일품인 호두나무 카페

 

호두나무 카페 입구
호두나무 카페 입구모습. 이한청 기자

다시 찾고 싶은 호두나무 카페
카페에서 호두과자를 만드는데 그 맛이 일품이라고 소문으로만 듣던 호두나무 카페를 가볼 기회가 드디어 왔다. 중국에서 근무하는 둘째 사위와 오래만에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차 한잔 하자는 소리에 소문으로 듣던 호두나무 카페를 찾아 가기로 했다. 하남 시청에서 약 3Km 거리로 그리 멀지는 않았다.

호두나무 카페(경기 하남시 춘궁동 500-4)는 이름처럼 주위가 숲으로 둘러 쌓여 있고 바로 앞 저수지에는 수백명의 낚시꾼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카페는 2층으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다. 1,2층 모두 아담하게 꾸며져 있었다. 베란다까지 테이블을 배치했는데도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거의 만원을 이루고 있어 소문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아내는 직접 만든 호두 과자 맛이 일품이라 한다.

사위는 아이스커피를, 우리는 카페모카와 함께 호두과자를 주문했다. 커피 맛이 좋아서 평소에 커피를 거의 마시지 않는 아내도 한 잔을 다 마셨다. 방금 구워서 나온 호두 과자는 정말 맛이 일품이었다. 호두과자의 본향인 천안에서도 본가 한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그 맛을 오래만에 느꼈다. 커피 원두를 직접 수임해서 볶고 갈아 커피를 내리는 것 같았다. 주방 곁에는 커피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기구들이 놓여있었다.

호두나무 카페는 커피 볶는 집, 핸드드립 커피, 수제 호두파이와 호두과자 전문점이라는 또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다. 사위가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다시 한 번 오자고 다짐하며 돌아 왔다. 다시 찾아가고 싶은 카페, 특히 호두과자 맛이 일품인 호두나무집 카페를 소개해 본다. 기회가 되시는 분은 들러서 맛을 보시라고 감히 추천해 본다. (E-mail: wotj1479@naver.com) 

호두나무 카페 아내 간판
호두나무 카페 안내간판. 이한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