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나무와 사람이 있는 풍경
물과 나무와 사람이 있는 풍경
  • 허봉조 기자
  • 승인 2021.05.24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낮 최고기온 29도, 자외선지수 '매우높음' 초여름 방불케 한 22일(토)
대구 신천변 '물과 나무와 사람이 있는 풍경' 한 폭 그림처럼 아름다워

대구지역 낮 최고기온 29도, 자외선지수 ‘매우높음’ 수준으로 초여름을 방불케 했던 22일(토). 기상캐스트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을 할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대구 수성교 부근 신천변에서 버드나무가 만들어준 큰 그늘 아래서 한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허봉조 기자
대구 신천 주변 버드나무가 만들어준 큰 그늘 아래서 삼대를 이룬 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허봉조 기자

기자가 찾았던 신천(대구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에서 시작하여 북구 침산동 금호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 역시 다른 주말에 비해 산책인파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였다. 대구의 중심하천인 신천(하천 연장 12.4Km, 유로 연장 28.3Km) 주변에는 버드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 오래된 거목이 많아 사람들이 쉴 수 있는 큰 그늘을 만들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물과 나무와 사람이 어울린 평화로운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대구 동인교 부근 신천변 느티나무 그늘에서 젊은연인이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옆에는 자전거 두 대가 그들의 쉼을 기다리고 있다. 허봉조 기자
대구 신천 주변 버드나무 그늘에서 젊은연인이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옆에는 자전거 두 대가 그들의 쉼을 말 없이 기다리고 있다. 허봉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