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생활] 구글 포토, 6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
[5G 생활] 구글 포토, 6월 1일부터 유료로 전환
  • 현태덕 기자
  • 승인 2021.05.2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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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저장용량 15GB는 사진 3만 장 저장, 2~3년 이용 가능
사진관리 도구로 화질이 나쁘거나 덜 중요한 사진은 삭제
구글 포토의 백업 및 동기화를 자동에서 수동으로 설정
구글 포토 유료화에 대비해야 하나?
구글 포토 유료화에 대비해야 하나?

 

지금까지 고화질 사진을 무제한으로 백업해둘 수 있었던 구글 포토가 6월 1일부터는 유료로 전환된다. 이에 대해서는 구글 포토를 열어서 “구글 포토 저장용량 정책에 관한 안내”를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6월부터는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 무료 저장은 15GB까지만 허용된다. 이 용량을 초과하여 저장하려면 월 2,400원 정도를 부담하여야 된다. 유료로 구입하지 않으면 사진이 더 이상 저장되지 않는다. 이에 대비하는 방안을 살펴본다.

★ 구글 포토 저장용량 정책보기 : 구글 포토를 연다 → 오른쪽 맨 위 이용자 아이콘을 클릭한다 → 계정 저장용량을 클릭한다 → 고화질 저장용량에 따른 중요한 업데이트를 클릭한다 → 내용을 확인한다 → 보유 중인 무료 저장용량 사용가능 기간 알려준다 → 필요하면 자세히 알아보기를 클릭한다

 

 

구글 포토가 유로로 전환된다고 하더라도 당장에 이용을 중지할 필요는 없다. 무료 저장용량 15GB는 0.5MB 사진 3만 장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하루에 100장의 사진을 찍는다면 1년, 50장의 사진을 찍는다면 2년, 30장의 사진을 찍는다면 3년 동안 찍은 사진을 구글 포토에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5월 중순 현재 구글 포토에서는 각 이용자의 사진 저장량을 측정하여 무료로 저장할 수 있는 기간을 측정해주고 있다. 기자의 경우에는 2년 동안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예상하였다. 따라서 구글 포토 이용자가 바로 어떤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 이용자가 조치를 취해야 되는 경우에는 구들 포토에서 알려준다고 한다.

 

 

유료화 이후에도 계속 구글 포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저장용량을 관리하거나 추가하는 방안이 제공된다. 6월부터 구글 포토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도구를 이용하여 흐린 사진, 어두운 사진, 화질이 낮은 사진을 찾아 지울 수 있다. 그러면 저장용량 한도인 15GB 이하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즉 이미 저장되어 있던 사진을 삭제하던지, 화질이 낮은 사진을 삭제함으로써 저장용량 한도를 충족하는 방법으로 구글 포토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사용 중인 계정이 직장, 학교, 단체를 통하여 제공되는 경우에는 저장용량 작동 방식을 확인할 필요도 있다고 한다.

2021년 5월 31일까지 백업된 사진이나 동영상은 계정의 저장용량에 반영되지 않는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보유 중인 모든 사진과 동영상을 구글 포토에 백업해두자. 그러면 언제든지 찾아볼 수 있고 내려받을 수도 있다. 5월말까지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은 아무 제한 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포토 유료화에 대비하여 이용자가 설정을 변경해두는 것은 권고한다. 5월 31일까지는 백업 및 동기화를 자동으로 설정해둔다. 그다음 6월부터는 백업 및 동기화를 해제해두는 것이 좋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흐린 사진, 어두운 사진, 화질이 낮은 사진, 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진이 자동으로 백업되어 저장용량을 잠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구글 포토에서 제공하는 사진관리 도구를 이용하여 중요한 사진만 수동으로 백업하여 저장용량을 가급적 줄이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번거로우면 백업 및 동기화를 자동으로 두어도 그다지 문제가 되지는 않으니 이용자가 편한 대로 설정하면 된다.

 

 

 

최근에 제조된 스마트폰의 저장용량은 256GB이다. 이 정도 용량이면 10년 이상 찍는 사진을 저장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구글 포토를 이용하는 것은 도난, 분실, 고장, 교체 등에 대비하여 안전하게 백업해두는데 의미가 있다. 그리고 구글 포토의 뛰어난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거대하거나 유명한 기업에서는 이용자에게 편리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무료로 제공한다. 그러다 이용자가 많아져 돈이 되겠다 싶으면 유료화로 전환한다. 이용자는 당황하면서 대비 방안을 찾아본다. 그렇지만 그보다 더 나은 대안이 별로 없다. 이렇게 기업에 이용당한다. 

그러므로 이용자는 유용한 것은 적극 이용하지만 언제든지 독자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둘 필요가 있다. 구글 포토가 아니라도 사진과 동영상을 백업해둘 수 있다. 바로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PC에 수시로 저장해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갤럭시 전화기 사용자는 스마트 스윗치를 이용하여 전화기의 중요한 자료를 수시로 PC에 백업해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