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생활] 파노라마 사진 찍기
[5G 생활] 파노라마 사진 찍기
  • 현태덕 기자
  • 승인 2021.05.21 10:0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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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촬영모드를 파노라마로 선택하고
옆으로 길게 퍼진 경치는 세로로 세워서
위로 높게 솟은 나무는 가로로 눕혀서 촬영
파노라마 사진 찍기
파노라마 사진 찍기

 

스마트폰으로 파노라마(panorama) 사진을 멋지게 찍을 수 있다. 보통 파노라마 사진은 “옆으로 길게 퍼진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찍은 사진”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위로 높게 솟은 건물, 조형물, 나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찍은 사진”도 파노라마 사진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는 이러한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도록 파노라마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실제 카메라보다 더 쉽고, 더 편리하게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스마폰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의 촬영모드에 파노라마가 있어야 한다. 카메라 앱을 열어서 더보기를 누른다. 촬영모드 중에서 파노라마를 꾹 눌러서 촬영모드 상태줄로 이동시킨다. 촬영모드 상태줄에 파노라마가 표시되면 그 아래의 저장을 누른다.

★ 파노라마 촬영모드 설치하기: 카메라를 연다 → 더보기를 누른다 → 파노라마를 촬영모드 상태줄로 이동시킨다 → 저장한다

카메라를 열어서 더보기를 누른다.
카메라를 열어서 더보기를 누른다.
파노라마를 촬영모드 상태줄로 옮겨서 저장한다.
파노라마를 촬영모드 상태줄로 옮겨서 저장한다.
촬영모드에서 파노라마를 선택하고 촬영시작한다.
촬영모드에서 파노라마를 선택하고 촬영시작한다.

 

수평으로 길고 넓은 범위의 장면을 촬영할 때는 기기를 세로로 세워서 찍는다. 카메라를 열어서 촬영모드로 파노라마를 선택한다. 촬영모드로 파노라마를 선택하면 렌즈는 자동으로 광각으로 설정된다.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를 한 방향으로만 움직인다. 중앙 지점에 서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천천히 카메라를 움직이며 촬영한다. 물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천천히 움직이면서 촬영하여도 된다. 촬영을 시작할 때 촬영 버튼을 누르고, 끝나면 다시 촬영 버튼을 누른다. 파노라마 모드에서 이론적으로는 180도 장면을 촬영할 수 있다. 그렇지만 광각으로 180도 장면을 촬영하면 끝부분은 휘어져서 사진이 왜곡된다. 그래서 수평 파노라마 사진은 정면 좌우로 합하여 120도에서 130도 전방을 촬영하는 것이 보기에 가장 좋다. 렌즈의 모드가 표준, 광각, 초광각으로 세 개면 광각으로 설정하고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한다.

★ 수평 파노라마 촬영: 카메라를 연다 → 파노라마를 선택한다 → 기기를 세로로 세운다 → 카메라 셔터를 누른 다음에 한 방향으로 천천히 움직인다 → 정면 120도 범위를 촬영한다 → 촬영을 끝내려면 셔터를 누른다

수평 파노라마 촬영: 기기를 세로로 세워서 파노라마 선택하고 셔터 누르면 촬영 시작, 종료시에 다시 셔터 누른다.
수평 파노라마 촬영: 기기를 세로로 세워서 파노라마 선택하고 셔터 누르면 촬영 시작, 종료시에 다시 셔터 누른다.

 

아래 사진은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벽송사 전경을 1배 표준 모드와 파노라마 모드로 촬영한 것이다. 표준 모드로 촬영한 사진에는 벽송사의 전경을 모두 담을 수 없었다. 그러나 파노라마로 촬영한 것은 주변의 넓은 전경을 모두 담을 수 있었다. 스마트폰 갤러리에서 이 파노라마 사진을 열어서 확대해보면 건물의 현판까지도 보인다.

표준으로 촬영한 벽송사 전경
표준으로 촬영한 벽송사 전경
수평 파노라마로 촬영한 벽송사 전경
수평 파노라마로 촬영한 벽송사 전경

 

수직으로 높은 건물, 조형물 또는 나무를 촬영할 때는 기기를 가로로 눕혀서 찍는다. 카메라를 열어서 촬영모드로 파노라마를 선택한다. 기기를 가로로 눕히고 촬영하려면 카메라 이동 방향이 좌우로 표시된다. 이것을 무시하고 카메라를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움직이면 촬영 방향이 위로 표시된다. 파노라마 촬영모드에서도 렌즈는 광각으로 자동 설정된다. 수직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때도 카메라를 한 방향으로만 움직인다. 카메라를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움직이며 촬영한다. 물론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면서 촬영하여도 되지만 쉽지 않다. 수직 파노라마 사진은 중앙 지점에 서서 촬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아래에서 위로 촬영하다 보면 윗부분은 상당히 휘게 된다. 촬영을 시작할 때 촬영 버튼을 누르고, 끝나면 다시 촬영 버튼을 누른다. 렌즈의 모드가 표준, 광각, 초광각으로 세 개면 광각으로 설정하고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좋다.

★ 수직 파노라마 촬영: 카메라를 연다 → 파노라마를 선택한다 → 기기를 가로로 눕힌다 → 카메라 셔터를 누른 다음에 아래에서 위로 천천히 움직인다 → 피사체 끝까지 촬영하면 셔터를 누른다

수직 파노라마 촬영: 기기를 가로로 눕혀서 파노라마 선택하고 셔터 누르면 촬영 시작, 종료시에 다시 셔터 누른다.
수직 파노라마 촬영: 기기를 가로로 눕혀서 파노라마 선택하고 셔터 누르면 촬영 시작, 종료시에 다시 셔터 누른다.

 

아래 사진은 벽송사 뒤쪽에 있는 함양군 보호수를 찍은 것이다. 이 소나무는 300년이 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둘레가 3.8m이고, 높이가 35m이다. 이 소나무를 가까이에서는 1배 표준 화면에 모두 담을 수 없었다. 지표면에 서서 파노라마로 촬영하니 끝부분은 휘어져서 모양이 조금 왜곡되었다. 그래서 2m 정도 언덕에 올라서서 촬영한 것이다.

표준모드로 촬영한 함양군 보호수
표준모드로 촬영한 함양군 보호수
수직 파노라마로 촬영한 함양군 보호수
수직 파노라마로 촬영한 함양군 보호수

 

 

파노라마 촬영모드는 표준 촬영모드로는 화면에 모두 담을 수 없는 장면을 한 화면에 담을 수 있다. 길게 펼쳐진 장면, 또는 높게 솟은 장면은 파노라마로 촬영하면 한 화면에 모두 담긴다. 수평으로 길게 펼쳐진 장면은 기기를 세로로 세워서 촬영한다. 반면에 수직으로 높은 건물이나 나무는 기기를 가로로 눕혀서 촬영한다. 파노라마 촬영은 카메라가 움직이는 각도에 따라 가장자리 부분은 휘어서 찍히는 경우가 있다. 여러 차례 찍어보고 왜곡이 두드러지지 않는 각도 이내에서 파노라마로 촬영하면 원하는 장면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