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화성파크드림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 개최
봉덕화성파크드림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 개최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1.05.03 17:0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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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아파트 주민 위로
클래식, 트롯 등 다양한 장르 음악선사
봉덕화성파크드림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 아파트 제공
봉덕화성파크드림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 아파트 제공

봉덕화성파크드림(회장 최영남·대구 남구 대봉로 14길30)은 지난 1일 오후 아파트 중앙광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주제로 열린 음악회는 곽상도 국회의원, 김학엽 동우CM그룹 사장, 조재구 남구청장, 이정숙 남구의회 의장, 박우근 대구시의원, 이희주, 홍대환, 권은정 남구의원, 권오섭 봉덕2동 주민자치위원장, 이선기 봉덕2동장 등이 참석해 주민과 함께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발열체크,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100개의 객석만 준비했으며, 주민들은 각 세대 발코니 창문을 열고 집안에서 음악회를 즐겼다.

최영남 입주자대표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입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를 드리고자 희망과 용기의 메세지를 담아 마련하게 되었다”며 “입주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입주민 모두가 서로 화합하고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주변 아파트로부터 많은 부러움을 받고 있고, 음악회 개최를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와 어려운 시기 이웃과 함께 극복하고 이겨내서 하루빨리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아파트 제공
음악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아파트 제공

찾아가는 발코니 음악회는 현대음악오케스트라의 희망, 용기, 사랑, 희생, 역경극복 등 주제별로 다양한 클래식음악 연주와 김준우 씨 오카리나 연주, 남·녀 뮤지컬가수들의 힘찬 노래, 미스트롯2 방수정의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주말 오후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 전재경 씨는 “흔하지 않은 음악회이기에 직접 나와 함께해보니 클래식에 대한 이해도가 없어도 듣고 좋으면 내 마음의 명곡인 것이라 생각하고 정말 즐겁게 감상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심신을 잠시나마 음악으로 치유되는 뜻 깊은 행사로 마음을 위로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면서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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