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4월 29일(목) 백년가게 18개사, 백년소공인 18개사를 추가로 선정함으로서 대구·경북지역의 백년가게는 102개사, 백년소공인(小工人)은 48개사로 늘었다.
‘백년가게’란 한우물경영, 집중경영 등 지속 생존을 위한 경영 비법을 통해 고유의 사업을 장기간 계승 발전시키는 소상인과 중소기업을 말하며,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는 백숙이 유명한 큰나무집 궁중약백숙, 2대째 한결같은 맛을 이어온 한결청국장, 서점 사업 한우물 경영을 실천 중인 스쿨서점 등이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업은 삼영식당(경북 경주시), 영양숯불갈비(경북 경주시), 고령금산한우성산점(경북 고령군), 금오산고향촌식당(경북 구미시), 효령매운탕(경북 군위군), 경상도추어탕(경북 안동시), 소백산생고기식당(경북 영주시), 한결청국장(경북 영주시), 갈비둥지로(대구 달서구), 큰나무집 궁중약백숙(대구 달성군), 해금강(대구 동구)이며, 도소매업은 순흥당한약방(경북 안동시), 스쿨서점(경북 영주시), 꽃수레(경북 포항시)이고, 서비스업은 더 마야(경북 경주시), 보금이용소(경북 구미시), 영천목탁공예사(경북 영천시), 동양카정비(경북 포항시)이다.
‘백년소공인’이란 장인정신을 가지고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고 있는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우수 소공인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소공인은 각 분야의 장인들이 운영하는 방짜유기, 한복, 떡, 귀금속 등을 제조하는 곳이다. 김천에 위치한 ‘김천방짜유기공방’은 60여년간 방짜유기를 만든 이운형 명인이 유기를 전문 제작하는 곳으로 직접 운영하며 기술 계승 발전에 노력 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은 KCF(대구 달서구), 삼영하이테크(대구 북구), 대구특수기공사(대구 북구), 삼성공업사(경북 김천시), 김천방짜유기공방(경북 김천시)이며, 의류업은 박효희한복갤러리(대구 남구), 최가손떡(경북 경주시), 이젠하우스(경북 문경시), 동해식품(경북 김천시), 영농조합법인 풍기토종홍삼종합(경북 영주시)이고, 기타 삼성하조기(경북 경산시), 파티마보조기 의료기백화점(경북 포항시), 디자인 린(대구 중구), 인코아(대구 중구), 사인스토어, 동서광고사(대구 북구), 일광전열금속(대구 북구), 세기미술사(경북 영주시), 한국광고공사(경북 구미시)이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가게와 백년소공인은, 인증서 및 현판 제공, 온라인 판로개척, 사업장 시설 개선, 온‧오프라인 종합홍보, 전문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러한 공식적인 지원이외 네이버에서 백년가게를 키워드 검색 또는 지도 앱을 통해 노출하여 일간 3천만 뷰의 홍보 효과를 올리고 있으며, 현대･기아차 순정 내비, KT 원내비 등에 탑재되어 검색이 가능하고, 이마트, 프레시지 등 중소·대형 유통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간편 조리식 출시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고,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 내 백년가게 Zone(100평 규모)에 입점할 수도 있다.
정부에서는 58.5억 원의 예산으로 연말까지 백년가게 322개사, 백년소공인 231개사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