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에 불침번 서는 김택진 씨
환경개선에 불침번 서는 김택진 씨
  • 유무근 기자
  • 승인 2019.03.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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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 축산 미생물 개발에 여생을 걸었다

 

미생물 나노(Nano)화 공법을 최초로 개발하여 친환경 세제를 생산하는 ‘평화바이오테크’ 회장 김택진 씨는 내수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수출시장 개척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김 씨는 2009년 ‘(주)평화테크’를 설립하여, 세균 잡는 미생물 세제류와 샴푸, 비누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2년에는 기존의 합성 세제와는 다른, 선옥균 효능의 나노(Nano)화 미생물을 배양한 EM 공법으로, 특허(제10-친환경 세제 제조) 등록하면서 해외시장 에서도 그 효능을 인정받아 ‘(주)평화 바이오테크’로 재창업하였다. 미역. 다시마가 재료인 토털 샴푸는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품목이다.

김택진 회장이 실험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택진 회장이 실험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김 씨는 2015년도 중소기업청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을 수상하였고 2016년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씨는 Nano화 공법 2단계 계획에 회사의 사활을 걸었다. 강을 오염시키는 적조 녹조 중금속을 해소하는 연구와 미생물 농약, 축산자재 개발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황폐화된 토질의 중금속 유해독소 성분을 분해하는 연구와, 친환경 토양 개선제 미생물 농약개발 시험 단계는 순조로우며, 녹조 50% 적조 80% 개선 효과가 있다고 한다.

평화바이오테크는, 태국에 이어 캄보디아, 중국에도 MOU 체결을 통해 현지 생산을 준비 중에 있다. 이로 인하여 1만 평 공장부지 에코단지를 물색하고 있다. 

김 씨는, “세상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류의 자원은, 기름, 철, 종이였지만 21세기 인류 자원은 로봇, 줄기세포, 미생물”이라면서 “미생물 농자재가 완성되면, 쾌적한 환경, 웰빙, 수명 연장 등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공(功)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우리 집, 이웃 등, 우리 주변 지역에서만이라도 친환경 세제를 사용한다면 물고기는 머지않아 우리 동네, 신천으로 찾아 올 것이다.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경개선의 불침번인 김택진 창업자의 연구실은 한밤 중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다.

연구소: 구미시 송설로 2길43. (054) 454-8881 홈페이지: www.peacbite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