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생태 걷기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생태 걷기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1.04.25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와 함께
천주교 대구대교구 조환길 타대오 교구장 생태환경위원회원과 함께한 생태걷기에서, 천주교 대구 생태환경위원회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생태걷기.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제공.

지난 24일 칠곡군 동명면 득명리 한티성지에서 천주고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생태 걷기 행사가 열렸다. 15개 본당 생태위원들이 참가, 3km를 걸었다.

행사는 기도로 시작하여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과 교구장 등 주요 참여자들의 인사, 생태 걷기길 안내, 생태걷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제공.

한티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를 피해 모인 신자촌, 조정으로부터 박해를 피해 한티 마을에 모인 수십 명의 신자들이 무더기로 처형된 비극의 현장으로 군데군데 신자들의 묘가 산재해 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제공.

 

박용구 경북대 명예교수는 이날 행사에 참가하여 지구 온난화와 숲의 역할, 탄소 중립과 산림에 대하여 강의했다.

그는 "숲을 이루고 있는 큰 나무 한 그루의 산소 공급량은 네 사람이 하루에 필요한 산소량이며, 또한 공기 1리터 당 7천개의 미세먼지를 감소시켜 깨끗한 공기를 제공해 준다" 고 말하며 "한 그루의 나무는 50년간 3천400만 원에 해당하는 산소를 생산하며, 3천900만 원의 물을 재생산하고, 6천700만 원어치 대기오염물질을 제거 도시에 있는 나무는 농ㆍ산촌 나무보다 5~10배가 더 많은 탄산가스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역설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이번 생태 걷기 행사를 통해 모두 함께 동감하고 같이 행하는 작은 것들을 통해 ‘순환생태 고리’가 다시 복원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제공.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제공.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