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4월 20일에 단체 영상통화 시험판을 선보였다. 지금까지는 개인 1:1 음성통화와 영상통화, 단체의 음성통화만을 지원하였는데 이날부터는 단체에서도 영상통화가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아직 시험판이어서 ZOOM과 같은 다양한 기능은 없고, 10명까지만 영상통화가 가능하다는 아쉬움이 있다.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하여 비대면 시대에 유용한 기능으로 발전시켜 생활에 도움을 주기 바란다.

카카오톡에서 단체 영상통화는 다음과 같이 실행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 창에서 영상으로 통화할 단체 대화방(이하 단톡방으로 줄여 쓴다)을 눌러서 연다. 맨 아래에 나오는 대화 입력창의 왼쪽에 있는 +를 누르면 나오는 창의 윗줄 맨 오른쪽에 있는 통화하기 아이콘을 누른다. 이어서 나오는 통화하기 창에서 그룹 페이스톡(Beta)을 선택한다. 그러면 통화 상대를 선택하는 창이 나온다. 단톡방의 회원이 10명 이하이면 이 창이 뜨지 않는다. 회원이 10명 넘으면 호출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9명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 통화 상대 선택을 마치고 맨 위 오른쪽에 있는 확인을 누르면 통화 호출 신호가 발송된다.

★ 카카오톡 → 채팅 → 단톡방 선택 → 대화 입력창의 왼쪽에 있는 + 누름 → 통화하기 선택 → 그룹 페이스톡 선택 → 통화 상태 선택 → 확인 → 호출 신호 발송

 

 

카카오톡에서 단체 영상통화를 호출받으면 해당 단톡방으로 알림이 온다. 단체 영상통화 호출이 오면 호출 소리와 함께 단톡방의 명칭이 위에 뜨고, 그 아래에는 “그룹 페이스톡 해요”라는 안내문이 나온다. 해당 단톡방을 열어서 호출 신호의 통화 버튼을 누르면 통화가 이루어진다. 그런데 카카오톡 영상통화에 익숙하지 않으면 호출 신호를 받아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고 응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단체로 영상통화를 하려면 미리 날짜와 시간을 공지하고 호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기술은 우리가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술과 혁신을 선도하지는 못하더라도 시대와 환경에 적합하게 기술의 산물을 활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변화에 뒤처지지 않는 시니어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