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온라인 접수 순항
경북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온라인 접수 순항
  • 이흥우 기자
  • 승인 2021.04.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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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3일차 누적 47,645건, 예상사업량의 75.6% 접수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원장 전창록)은 23개 시·군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2년째 지원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2021년도 사업은 전년도 매출액 기준완화(1.5억 원 이하→4억 원 이하)와 유흥주점, 방문판매업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등 지원 확대와 온라인 접수 홈페이지(https://행복카드.kr)를 개선하여 전년도 신청업체의 정보 가져오기 기능을 탑재하는 등 온라인으로 쉽게 접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접수 3일차 누적 현황은 전년 동기 대비 227%가 증가(14,563건→ 47,645건)하는 등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예상사업량의 75.6%가 접수를 마친 상태다. 아울러 90% 이상의 소상공인이 온라인 접수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200억 원의 사업비로 운영하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도내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8~1.3%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원하는 것으로 업체 당 최저 3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경북경제진흥원은 대구지방국세청과 업무협약을 통하여 신청자의 매출정보 조회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제출서류 간소화로 소상공인 편의성 확대에 중점을 두어 사업자등록증과 예금통장 사본 만으로 온·오프라인을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전창록 경제진흥원장은 “소상공인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비대면 접수시스템 구축과 서류 간소화 등 편의성 제고 노력은 물론 언택트 문화 확산, 소비패턴의 변화로 인한 소상공인 애로 해소를 위해 '경북 소상공인 온라인 희망마켓' 사업 추진 등 비대면 분야 사업의 지속적인 강화를 약속하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