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의 사랑, 일본의 영화 감독 '오즈 야스지로 특별전'
가족 간의 사랑, 일본의 영화 감독 '오즈 야스지로 특별전'
  • 김병두 기자
  • 승인 2021.04.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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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사별과 불화,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 말썽꾸러기 자녀 등 4편의 영화 감상
오즈 야스지로 특별전 포스터    동성아트홀 제공
오즈 야스지로 특별전 포스터. 동성아트홀 제공

동성아트홀에서는 2021. 4월 15∽28 일본의 영화 감독 오즈 야스지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만춘’, ‘오차즈케의 맛’, ‘동경 이야기’, ‘안녕하세요’ 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오즈 야스지로 감독은 1903년 12월 12일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1927년 영화 ‘참회의 칼날’로 데뷔하였다.

일본 영화계의 4대 거장 가운데 한 사람으로 알려진 그의 영화는 주로 결혼, 취업, 실업, 죽음과 같은 가족들의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었다. 1961년 제 8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였다.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1963년 12월 12일 태어난 날에 급성 감염으로 세상을 떠났다. 가마쿠라시 엔가쿠지에는 無 한 글자만 새겨진 오즈 야스지로의 묘비가 있다.

동성아트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이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영화로 가족 사랑을 다시 확인하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했다.

상영 시간 문의 전화는 053-425-2845, 동성아트홀 홈페이지 http://www.artmovi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