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구보건대학교 보건산업융합지원단장 이유정 교수
[인터뷰] 대구보건대학교 보건산업융합지원단장 이유정 교수
  • 김미옥 기자
  • 승인 2021.04.09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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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유일한 치매선도대학
치매케어매니저 양성 과정 운영

대구보건대학교 보건산업융합지원단에서는 치매케어매니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유일한 치매선도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이유정(59) 단장을 만나 치매케어매니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보건대학교 간호대학 이유정 교수입니다. 그리고 보건통합교육센터와 녹색건강금연지원센터가 있는 보건산업융합지원단장입니다.

- 대구보건대학교는 대구에서 유일한 치매선도대학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소개 좀 해주세요.

▶우리대학은 대구 유일의 치매선도대학입니다. 그래서 치매를 위한 치매 가족을 위한 치매 환자를 위한 돌봄을 돌볼 수 있는 학생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치매케어매니저 양성 과정인데요. 15시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고 주로 방학 중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 치매케어매니저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 ▶치매케어매니저는 보건의료 현장에 나갈 뿐 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있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치매환자 대상자들 어떻게 돌볼 수 있는가를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워하는데요. 학생 시절 때부터 이 부분에 대해 공부해 나가면 자신이 직업이 되었거나 성인이 되어서도 얼마든지 치매와 치매 환자와 치매 가족을 돌볼 수 있는 그런 전문가가 될 것입니다.

- 치매케어매니저 양성 교육과정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 과정에서는 일단 기본적으로 어떤 직종 간의 교육을 위한 팀워크와 리더십, 이 부분에 대한 강의가 기본적으로 들어갑니다. 간호학과 교수님의 치매에 대한 개요, 노인의 심리적 특성, 치매 정신행동 이해 등을 학습합니다.

그 다음에 우리나라는 현 정부 들어서면서부터 치매는 국가 정책적으로 치매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가 정책이나 사회보장에 대한 것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치매노인이 어떻게 먹어야 하고, 치매되기 전에는 어떻게 먹어야 예방할 수 있고, 치매가 되었을 때는 어떤 영양 상태를 유지해야 되는가에 대한 치매노인을 위한 영양을 배웁니다.

그리고 꼭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작하는 거니까 언어촉진 활동이라든가 근력 재활을 위한 신체자극 활동이라든가 뇌신경 조절 운동이라든가 이런 다양한 분야의 운동, 그리고 기본적으로 주변에 치매관련 기관들이 있습니다. 이 기관들의 현장에 계신 분들과 연계해서 견학도 하고 그분들이 실제 운영하고 있는 치매파트너 과정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공유하는 굉장히 귀한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앞으로 운영 계획 및 포부는 무엇인지요?

▶우리 대학은 보건대학입니다. 그래서 보건 관련 분야의 다양한 학과와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굉장히 다양한 전문 직종 간에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이 학생들이 지역 생활에 가서 충분히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을 좀 더 학교에서 발전시켜서 지역사회에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하고자 합니다. 치매를 가진 어느 가정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치매 환자를 돌볼 수 있고 같이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환경, 지역사회를 만드는 게 저희 꿈입니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을 부탁드립니다.

▶치매는 질병이라고 하지만 치매는 결코 두려워할 대상은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결국 맞이해야 되는 어떤 하나의 과정과도 같아서요. 우리에게 다가오는 나이가 들고 노화되어 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시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게 살 수 있는 우리 모든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