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의 놀라운 효과
맨발 걷기의 놀라운 효과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1.04.01 1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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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과 기억력 향상에 도움
벚꽃잎 떨어진 바닥위에 맨발 걷기중 발을 한 곳에 보아보는 분들. 정지순 기자
벚꽃잎 떨어진 바닥위에 맨발 걷기 중 발을 한 곳에 모아본다. 정지순 기자
맨발 걷기로 벚꽃나무사이로 걷기에 열중인 분들. 정지순 기자
벚꽃나무 사이로 맨발걷기에 열중하고 있다. 정지순 기자

맨발 걷기가 유튜브나 SNS 등을 통해 건강에 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면서 봄철이 되자 동호인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양해동(72,수성구 만촌1동) 대구 트레이킹 자문위원 맨발 걷기 전도사는 맨발 걷기 운동을 날씨에 상관없이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지난 31일 수성구 야시골 공원에서 걷기 운동에 열중인 이종목(78,수성구 범어2동)씨 가족 등 열성파 회원들을 함께 만나본다.

수성구 범어2동에 사시는 이종목 어르신 가족들 맨발걷기에서. 정지순 기자
수성구 범어2동에 사는 이종목 어르신 가족들의 맨발 걷기. 정지순 기자
맨발걷기 전도사 양해동씨 벚꽃잎을 하트모양으로 만든 곳에서 맨발을. 정지순 기자
맨발걷기 전도사 양해동씨가 벚꽃잎을 하트 모양으로 만든 곳에서 맨발을 넣어본다. 정지순 기자

벚꽃나무 사이로 떨어진 꽃잎 위로 사뿐히 맨발 걷기로 힐링하는 모습이다.

요즘 코로나19 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 강화가 중요해졌다. 맨발 걷기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도 낮춰 준다고 한다.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다. 특히 맨발 걷기는 단순 용이하고 무해하며 돈도 들이지 않고 병을 고칠수 있는 만병통치약 이라고도 강조한다.

맨발 걷기가 면역력을 높이는 이유에 대해 지압효과와 더불어 접지효과가 있다고 설명한다. 맨발로 맨땅을 걸으면 지표면에 놓여있는 돌멩이나 나무뿌리, 나뭇가지 등 다양한 물질이 발바닥의 각 부위와 상호마찰하고 땅과 그 위에 놓인 각종 물질이 발바닥의 각 반사구를 눌러 준다. 자연 지압인 것이다. 맨발 걷기는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누워서 지내면 아무 의미가 없다. 건강하게 살려면 맨발로 숲길을 걸어야 더 좋은 결과가 있으며, 인간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야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한다.

◆ 발바닥에는 우리 온몸 기관이 다 있다.

맨발 걷기 하면 혈액순환 개선UP!  면역기능UP!  뇌 건강UP!  소화기능UP!  혈액점성DOWN!   불면증DOWN!  당뇨 DOWN!  맨발 걷기는 무비용으로 지상 최고의 명약 보약을 달여먹는 것과 같다고 한다.

◆ 맨발 걷기 접지효과

만병의 원인 중 90%인 몸속의 활성산소가 배출되고 땅속의 자유전자가 몸속으로 유입되어 끈적한 혈액이 묽어지고, 항산화 효과, 면역력이 강화된다.

◆ 맨발 걷기 지압효과

맨발로 걸을 때 인체공학적으로 아치가 탄력적으로 움직이면서 밑으로부터 온몸으로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 준다. 발바닥에는 몸속의 장기의 혈이 모여있다.

숲길의 흙과 돌, 나뭇가지 등은 자연스러운 지압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켜준다.

지압돌위로 맨발 걷기를 하는 회원들 모습. 정지순 기자
지압돌 위로 맨발 걷기를 하는 맨발걷기 회원들 모습. 정지순 기자

◆ 맨발 걷기는 흙길보다 숲길이 더 좋다. 새로운 취미 생활로 건강을 위해 맨발 걷기를 권해본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사람들 발 모양이 다양해 섣불리 맨발로 걷는 것과 고령자 족부질환자 등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성구 범어2동 야시골 공원의 안내판. 정지순 기자
수성구 범어2동 야시골 공원의 안내판. 정지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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