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저 동네, 팝콘처럼 팡팡 터지고 있는 벚꽃들
이 동네 저 동네, 팝콘처럼 팡팡 터지고 있는 벚꽃들
  • 정양자 기자
  • 승인 2021.04.02 10:0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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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앞산 빨래터 해넘이 전망대 벚꽃길
달창저수지, 옥포 용연사 벚꽃길
도동 측백나무숲 ,수성못, 신천변 벚꽃
경주 보문단지, 대릉원 벚꽃
청도 각북면 벚꽃터널
청도 각북면 국도변 벚꽃 터널 정양자 기자
청도 각북면 국도변 벚꽃 터널. 정양자 기자

따뜻한 봄 날씨로 인해 예년에 비해 이른 벚꽃이 팝콘처럼 팡팡 터지고 있다. 주택가를 시작으로  도로변까지 온통 뒤덮은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벚꽃 명소마다 상춘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지속되는 감염병 사태로 대구를 비롯한  도시근교 경주 청도의 벚꽃 길은 비교적 한산하다.

경주 보문단지 권혁준 제공
벚꽃과 경주 보문단지 1. 권혁준 제공
경주 보문단지 권혁준 제공
벚꽃과 경주 보문단지 2. 권혁준 제공
경주 대릉원 권혁준 제공
벚꽃 궁전 경주 대릉원. 권혁준 제공
대구 수성못 권혁준(63·‘문화재와 함께하는 대구 바로 알기’ 강사) 권혁준 제공
대구 수성못을 따라 이어진 벚꽃길. 권혁준 제공

▲권혁준(63·‘문화재와 함께하는 대구 바로 알기’ 강사·달성군) 씨가 봄의 전령사인 벚꽃 소식을 전해 왔다. 

달창저수지 권혁준 제공
벚꽃길과 달창저수지 1. 권혁준 제공
달창저수지 권혁준 제공
벚꽃길과 달창저수지 2. 권혁준 제공

벚꽃은 한 해에  일주일 정도 볼 수 있는 꽃이라 제때를 놓치면 일 년을 기다려야 한다. 

옥포 용연사 벚꽃길 권혁준 제공
옥포 용연사 벚꽃길. 권혁준 제공
옥포 용연사 벚꽃 권혁준 제공
옥포 용연사 벚꽃길. 권혁준 제공

코로나 19 규칙 준수로 인하여 모임을 할 수 없다.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태마 여행을 사랑하는 모임'에서 매달 전국 곳곳의 문화재 명소를 찾아다니며 견문을 넓히고  회원들과 친목을 도모하던 여행을 가지 못해 많이 아쉽다. 약칭''태 사 모'회원은 100여 명이다. 매월 45인승 버스를 가득 채우고 대기자도 다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행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권혁준(63·‘문화재와 함께하는 대구 바로 알기’ 강사) 씨는 '태 사 모'회원들과 지인들을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꽃소식으로 대신 전한다고 했다.

'문화재 전문 강의 및 태 사 모' 회원가입 문의 010 8811 8602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 권혁준 제공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의 벚꽃. 권혁준 제공
대구 앞산 빨래터 해넘이 전망대 벚꽃길 권혁준 제공
대구 앞산 빨래터 해넘이 전망대 벚꽃길. 권혁준 제공
대구 신천변 정양자 기자
대구 신천변을 따라 이어진 벚꽃. 정양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경주 벚꽃축제가 올해도 취소되었다. 천년고도 경주는 도로변 가로수 대부분이 벚꽃이다. 인파와 잡상인으로 북새통을 이루던 경주 벚꽃축제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