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대전2리 어르신, 냄비받침 만들기 열중
청도군 대전2리 어르신, 냄비받침 만들기 열중
  • 예윤희 기자
  • 승인 2021.03.3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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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노인여가 선용에 도움
류인겸 강사로부터 만들기를 배움.  예윤희 기자
류인겸 강사로부터 냄비받침 만들기를 배우고 있다. 예윤희 기자

 

(사)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지회장 김영창)에서는 소속 행복도우미 활동으로 30일 오후에 청도군 이서면 대전2리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냄비받침 만들기를 했다.

이날 방문은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기 위해 사전에 참가자들을 조사한 후 장소를 몇 곳에 나누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오신 류인겸 선생은 그전에도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서 이곳 어르신들과 친밀하게 봉사를 하는 분이다. 어르신들이 평소에 하던 뜨개질과 비슷한 내용이라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사용한 재료는 스타킹 목을 재활용한 것이라 우리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

냄비받침을 만들기 위해 하나하나 엮어가면서 만족감을 느낀 어르신들은 참석의 기쁨을 누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마음대로 모이지도 못하던 어른들이 모처럼의 만남에 즐거워하셨다. 다 만든 냄비받침을 들어보이며 유용하게 쓸 수 있다고 좋아하셨다. 앞으로 재료를 구입해 틈나는대로 만들어 자식들에게도 나누어 주려는 어르신들의 표정에서 여가선용에도 매우 좋은 기회라 여겼다.

만든 작품.  예윤희 기자
어르신들이 만든 냄비받침 작품. 예윤희 기자

 

간식으로 딸기를 가져온 어르신 덕분에 교육을 마치고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들은 어서 코로나19가 끝이 나 예전처럼 자유로운 활동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간식으로 가지고온 딸기.  예윤희 기자
간식으로 가지고 온 딸기. 예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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