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역 재활병원 개원식
경북권역 재활병원 개원식
  • 이상유 기자
  • 승인 2021.04.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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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집중 재활 서비스 제공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과 장비 보유
경북대 병원에서 위탁 운영
경북권역 재활병원 전경. 이상유 기자
경북권역 재활병원 전경. 이상유 기자

경북권역 재활병원(이하‘병원’) 개원식이 30일 경산시 평산동에 있는 병원 앞에서 열렸다. 이 병원은 대구경북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집중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검진, 방문재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연면적 1만 4677㎡, 지상 4층, 150개 병상 규모로 총사업비 486억 원이 투입된 이 병원은 수준 높은 공공의료 재활 치료를 통한 환자의 장애 발생 최소화와 장애환자의 빠른 사회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병원에는 로봇 보행 훈련실, 소아 물리치료실, 일상생활 훈련실 등 27개의 전문 재활치료실과 전동식 환자리프트, 수중 트레드밀, 멀티 아쿠아짐 등 다양한 수중재활 장비도 갖추어져 있다.

재활치료실 모습. 이상유 기자
재활치료실 모습. 이상유 기자

검진실에는 CT, C-ARM, 등속성근관절 검사기, 동작 분석시스템 등 최첨단 검진 장비가 도입되어 있으며 3층~4층은 1인실, 2인실, 4인실 등 150개의 병상이 마련되어 있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재활 의료 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의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공공 재활운영단’을 구성해 다양한 공공 재활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김용림 경북대학교병원장, 경산시ㆍ도의원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이 병원은 경북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며, 개원 초기 재활의학과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진료 시간은 월요일~금요일 09:00~17:00이고 토‧일‧공휴일은 휴진한다.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 절단을 하고 있다. 이상유 기자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이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