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바위 나루터 '뱃고사' 개최
대바위 나루터 '뱃고사' 개최
  • 김항진 기자
  • 승인 2021.03.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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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안녕과 풍년기원하다

경북 상주시 중동면 죽암1리(이장 김시석)는 2월 26일(금) 중동면 죽암리 대바위 나루터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마을 전통풍습인 동제사인 ‘뱃고사’를 치뤘다.

(중동면 죽암1리, 대바위 나루터‘뱃고사’ 개최 ) 사진, 상주시 중동면 제공
대바위 나루터 ‘뱃고사’ 개최, 상주시 중동면 제공

 

중동면 대바위 마을의 동제(뱃고사)는 예전부터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마을의 풍습이었으나 상주보가 건립된 후 중단되었었다. 그러나 마을의 전통 미풍이 점점 잊혀지고 사라져 가고 있다는 안타까움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2020년부터 다시 재현하여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로 하였다.

이 행사는 중동면 죽암1리 ‘뱃고사’는 매년 정월대보름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동신인 나룻배 위에서 주, 과, 포의 제물을 진설하고, 주민 중에 정결한 사람을 제관으로 선정하여 마을의 안녕과 나루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