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인복지관 사진반, 흐드러지게 핀 봄꽃과 함께 열정을 다짐하다
대구 노인복지관 사진반, 흐드러지게 핀 봄꽃과 함께 열정을 다짐하다
  • 전태행 기자
  • 승인 2021.03.2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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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인복지관 사진반 강좌 개강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35회 진행

대구 노인복지관(관장 전용만)은 지난 3월 25일 2021년도 사진반 강좌를 개강했다.

김은주 복지사가 첫날 만남의 인사를 하고 있다 .     전태행 기자
김은주 복지사가 첫날 만남의 인사를 하고 있다 . 전태행 기자

사진반 강좌는 복지기관 문화예술지원 사업으로 시행된다. 이번 강좌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개강이 어려웠으나, 복지관의 다른 수업의 휴강으로 대강당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20명 전원이 첫 수업을 할 수 있었다.

김은주 복지사는 “이 수업은 카메라를 통해서 내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이며 사진을 통해서 삶이 기쁘고,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수강생 자기소개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수강생 자기소개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이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총 35회 진행된다. 강사는 사진작가 김동휘 씨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열정적인 지도로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사진기를 다루는데 서툰 수강생들에게 친절하게 수업을 진행하여 모두가 좋아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을 받는 교육이라 수강생 선정에 경쟁도 있어 참여도가 높다. 회원 중에는 상당한 실력을 갖춘 수강생도 있다.

김동휘 강사가 수업 계획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김동휘 강사가 수업 계획을 이야기하고 있다. 전태행기자

첫날 수업에는 참석자 소개와 연간 수업계획 발표가 있었다. 코로나 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어려울 경우 비대면 수업을 대비하여 10명씩 분반도 하였다. 참석한 수강생들은 코로나 19의 유행으로 어려운 시기에 건강하게 다시 만날 수 있어 반갑다며 서로 안부를 전했다. 또한, 노년에 취미 생활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3년째 이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박정수(75) 씨는 “집에만 있다가 수업에 참석하니 친구도 만나 공부도 하고, 꽃구경도 할 수 있어 너무나 기분이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