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쑥’ 지천에 널려있다
‘봄 쑥’ 지천에 널려있다
  • 정지순 기자
  • 승인 2021.03.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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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캐며 옛날 생각으로 재미있다고 하시는 어르신
봄 쑥을 캐시며 재미있다고 하시는 어르신. 정지순 기자
봄 쑥을 캐며 재미있다고 하는 어르신. 정지순 기자
봄 쑥 어른신 캐어 놓은 것을 본다. 정지순 기자
어르신이 캐어 놓은 쑥. 정지순 기자

대구 수성구 영남제일관 주변에는 ‘봄 쑥’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지난 21일 오후 산책 나온 이영숙(77.동구 효목2동)어르신은 쑥을 캐며 옛 시절 생각에 즐거워했다.

땅바닥에 납작 붙어있는 크기가 작고 부드러운 어린 쑥을 칼을 사용하시며 제법 많이 캔 것으로 보였다.

‘쑥’은 봄을 초록빛으로 물들이며 봄철을 알리는 봄의 전령이다. 전국 각지의 길가, 공터 등에서 아주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식용이나 약용으로 오래전부터 사용하였다. 어린순은 나물이나 떡으로 만들어 먹었으며 쑥뜸으로는 병을 다스린다. 쑥국, 쑥차, 등 각종 쑥 요리로 먹어도 맛있고 향이 좋아 쑥 입욕제, 쑥 방향제로도 좋은 재료이다.

쑥 향은 모기와 파리를 쫓는 데도 쓰이며, 주된 재배지역은 거문도, 강화도, 등이며 이쪽 지방에서 나오는 쑥을 특히 알아준다.

쑥의 아르테미신 성분은 쌓인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어 항암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화과 식물로 학명은 Artemisia Princeps Pamp.이며, 흔하게 보이는 유사 식물은 참쑥, 사철쑥, 제비쑥, 산쑥 등이다.

쑥 보관법으로는 쑥을 말려 보관 하는것이 좋은데, 말린 쑥 보관법은 실온 보관해도 무관하며, 생 쑥 보관법은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으나 장기간 보관하기는 어렵다. 봄 쑥은 제철에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헌]

 

영남제일관 성문을 지키는 군관과 포졸의 조형물도 보인다. 정지순 기자
영남제일관 앞에서 쑥을 캐는 어르신. 정지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