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가 만개한 구례 화엄사
홍매화가 만개한 구례 화엄사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1.03.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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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화엄사 400여 년 된 홍매화,
주말을 맞아 여행객들로 붐벼
화엄사 홍매화. 박미정 기자
화엄사 홍매화. 박미정 기자

 

전남 구례군 마산면에 위치한 화엄사(華嚴寺)는 서기 544년 연기스님이 창건한 화엄종찰로서 자장율사가 부처님 전신사리 73과를 봉안한 4사자3층사리탑이 있는 적멸보궁이다. 경내에는 동양제일의 목조건물인 각황전을 비롯하여 화엄석경과 석등 및 수많은 국보와 보물이 산재한 천년고찰이다. 

21일 화엄사 각황전 옆에는 홍매화가 만개했다. 주말을 맞이하여 봄나들이를 온 여행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400여 년으로 추정되는 화엄사 홍매화는 짙은 색을 띠고 있어 흑매화(黑梅花)라고도 부른다.

화엄사 홍매화. 박미정 기자
화엄사 홍매화. 박미정 기자

 

 

화엄사에서는 '제1회 홍매화 들매화 휴대폰 사진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이달 27일까지 화엄사 홈페이지 양식에 맞추어 출품하면 된다. 1등 '화엄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경품이 주어진다. 

행사를 주관하는 화엄사 신도회 측은 "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과 더불어 신자들과 함께  보고, 느끼고, 기록하는 화엄사의 홍매화, 들매화가 되고자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