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가득 새로운 꿈을 안고
가슴 가득 새로운 꿈을 안고
  • 전태행 기자
  • 승인 2019.03.17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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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노인복지관 사진반 새 학기 수업 시작

매화와 살구꽃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하늘은 한층 청명한 3월 15일 오전 10시 대구노인복지관(관장 전용만) 2층 평생교육실에서는 2019년 새 학기 사진반 수업이 시작되었다.

김은주(37. 담당 복지사) 씨의 사진반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노인문화예술 교육지원 사업이므로 단순히 취미로 사진 찍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진을 통해서 수강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해서 하고 싶은 사항을 적어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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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복지사인 김은주 씨가 "35주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자"며 인사하고 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몇 가지를 보면 노인들을 위한 영정사진을 찍어서 봉사하고 지역 사회의 미담 등을 발굴해서 알리고 싶다는 의견, 소외된 이웃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해 보고 싶다는 의견,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곳을 찾아 홍보해 보고 싶다는 의견이 있었다.

35주 동안 계속되는 교육을 담당할 한승기(40) 강사의 연간 계획 소개가 있었다. 강사(한승기)가 소개하는 사진반 수업 명은 "카메라로 바라보는 나의 일상생활, 익숙함과 낯섦" 이라고 했다.

수업목표는 몇 가지 되는데 자신의 일상생활을 카메라를 통해 기록 관찰하여 사진상 시각으로 자아와 일상을 재발견한다.

한승기 강사(오른쪽)가 스마트폰 밴드 가입을 권하고 있다.

디지탈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소통 방법을 습득함으로써 젊은 세대와의 정보 격차를 줄여 소외감을 해소하고 공감 능력을 증진시키며 사진 교육을 통해 신체활동과 두뇌활동 증진에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있다.

 한편 차시별로 전개되는 수업 내용 계획을 밴드를 통해서 수강생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수강생 전원이 밴드에 가입하였다. 연간 계획을 미리 알고 수강생 각자가 해야 할 일을 준비할 수 있어 능동적인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겠다고 기뻐했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수업에 참여하게 된 전중희(70) 수강생은 "좋은 수업을 받게 되어 기쁘고 생활에 활력소가 될 것 같다"며 흐뭇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