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더하고 사랑 나누는 ‘더나눔 봉사단’ 정기 봉사활동
마음 더하고 사랑 나누는 ‘더나눔 봉사단’ 정기 봉사활동
  • 강효금 기자
  • 승인 2021.03.09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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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1시 대구시 동구 안심도서관 인근에서 ‘더나눔 봉사단’ 정기 봉사활동이 있었다. 20여 명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활동하는 ‘더나눔 봉사단’에는 다른 봉사단체에서 찾을 수 없는 강점이 있다. 바로 봉사자를 위한 문화 나눔 시간이다. 이날은 중앙치매에방협회 신이경 대표가 ‘치매, 예방되나요?’라는 주제로 치매 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치매 불안 줄이고 뇌 체력 키우고, 고고 오색사다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봉사자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봉사자들은 정해진 숫자에 손뼉을 치고 색에 따라 발을 빼는 갖가지 신체활동을 통해, 뇌를 자극하는 새로운 경험을 함께했다.

오규찬 단장은 “열정페이를 강요하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기꺼이 봉사자들을 위해 마련하는 문화 나눔의 시간은 ‘더나눔 봉사단’만의 특색”이라며, “이런 문화 나눔의 시간이 봉사활동을 더 넉넉하고 신나게 하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고고 오색사다리를 건너며 즐겁게 치매 예방 활동을 하는 봉사자들

 

꽃샘바람이 몰아치는 금호강변에서 펼쳐진 봉사 홛동을 통해 모인 폐플라스틱과 쓰레기는 마대 7자루를 가득 채웠다. 소독 통을 메고 도서관 주변 건물 소독에 나선 시니어봉사자들의 얼굴이 빛나고 있었다. 최완식 부단장은 “마음은 더하고 사랑은 나누는 곳이 ‘더나눔 봉사단’”이라 소개하며, “사랑의 나눔을 통해 우리 고장이 건강하고 행복해졌으면 한다”라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