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 해인사 원당암에 있는 비석에 “공부하다 죽어라”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 글귀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 10대 종정인 혜암스님이 남긴 화두로 공부하다 죽는 것이 가장 수지맞는 일이라는 뜻이다. 스님은 평생을 한 가지 화두로 집중과 단계별 수행을 강조하셨는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의 진리를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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