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의 세계] 수출입의 전문가 '관세사'
[직업의 세계] 수출입의 전문가 '관세사'
  • 정영진 기자
  • 승인 2021.02.23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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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기업들의 심부름꾼?
관세사가 되려면?
관세사의 취업과 일터는?
관세사의 전망은?

관세사는 공공성을 지닌 관세 전문가로서 수출입자의 편의와 권익을 보호하고 국가의 관세 행정의 원활한 수행과 건전한 통관 질서의 확립에 기여하는 전문가의 집단이다. 수출입 무역 업체의 통관 절차 대행과 관세청 및 세관의 행정 협력 기능의 전문적 서비스 기관이다. 수출과 수입을 하는 모든 무역 거래 상품에는 고유의 품목 분류(HS) 코드가 부여되는데 이에 따라 관세율이 달라지고 허가 조건 및 금지 조항 등이 적용되고 총괄적인 국가 시스템의 방어적 역할을 한다.

◆관세사는 수출입 기업들의 심부름꾼?

관세사는 수출입 과정에서 물품에 대한 세번(HS), 세율, 과세 가격의 확인과 세액 계산 등의 통관 업무 대행을 맡아 한다. 수출입을 하자면 세관 통관에 필요한 신고서 등 관련 서식 작성과 복잡한 서류 등을 구비하여 세관 등 국가 기관에 민원인을 대신하여 수출입 신고를 한다.

현재는 수출입 물품의 대부분 통관이 가능하지만 약사법, 식품위생법, 화장품법 등 61개의 개별 법령에 저촉되는 수출입 물품의 허가, 승인 등을 사전에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 만일 화장품 등을 수입할 무역업자가 있다면 화장품이 관련 법령에 의거 수입 허가 또는 신고 대상인지 각종 검사, 증명서 취득 등을 검토해야 한다.

수출입 통관에서는 수출입 신고, 수출입 요건 확인, 관세 환급, 관세 및 무역 관련 컨설팅, FTA 적용 요건 심사, FTA 원산지 관리, FTA 검증 컨설팅, 세관 조사 입회 대리, 기업 심사, ACVA 신청, 이의 신청, 심사 청구, 심판 청구, AEO 관세 평가 등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특히 FTA (자유 무역 협정), CEPA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작년 11월에 서명한 RCEP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협상 중인 TPP (변경 CPTPP,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등의 자유 무역 협정에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연합 등 세계 각국과의 FTA가 활발해지고 국가 간 무역 거래가 복잡해지면서 관세사의 업무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관세사가 되려면?

관세사 시험은 일반 시험과 특별 전형 (2000년 12월 31일 이전에 일반직 공무원인 관세 행정에 20년 이상 종사한 자) 관세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관세사 시험은 1차 시험 (객관식)과 2차 시험 (주관식)으로 구분하여 행하고 제1차 시험에 합격한 자에 대하여는 다음 회의 시험에 한하여 제1차 시험이 면제된다.

관세사 시험에 합격한 자는 6개월 이상의 실무 수습을 수료하고 관세사 등록을 한 후 업무를 개시할 수 있다. 실무 수습은 3주간의 기본 교육과 5개월의 현장 교육으로 이뤄진다. 기본 교육 학습 평가와 근태 평가를 통과한 후 현장 교육을 이수하게 되는 데 현업 관세 사무소에서 현직 관세사의 지도를 받으며 현장 경험을 쌓는다.

       * 한국 관세사회 자료 제공

◆관세사의 취업과 일터는?

관세사는 무역과 관련된 일을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관세사의 일터가 될 수 있다.

자격을 취득하면 일반적으로 관세 사무소, 관세 법인, 통관 취급 법인에 취직하는 것이 취업 경로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관세사들은 무역 실무는 물론 외환 거래법 등 다양한 지식을 꿰고 있어 법무 법인이나 회계 법인, 다국적 기업이나 무역협회, 상공회의소,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진흥 공단 등에 취업할 수 있다.

또한 일반 기업체의 수출입 통관 부서 등에 취업을 할 수 있고 대기업 등에 입사하면 일반적으로 관세 법인보다 연봉이 높은 편이다. 만약 대학교 때에 관세사 자격을 취득하고 관세청 공무원으로 입사하여 관세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 등과 인맥을 쌓은 후에 포부를 넓히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코스라고 할 수 있다. 공무원 시험 때에 5%라는 큰 가산점을 받기 때문에 현재 7급 관세직 공무원 중에는 관세사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보통 연봉은 평균적으로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이상을 받는다. 시험 합격 후 1개월 정도는 한국 관세사회에서 기본 교육을 수료하고, 5개월은 법인이나 사무소 등에서 수습을 받게 되는데 수습 기간 동안에는 많은 급여를 기대할 수 없다. 수습이 끝나면 수습을 받은 곳에서 계속 일을 하거나 이직을 선택할 수 있다. 이때에 초봉이 약 3천만 원 정도에 형성된다. 연차가 쌓이고 자신의 분야에서 영업력 및 전문성을 갖추게 되면 몸값을 높일 수 있는 직업이다. 또한 경력과 업무 노하우를 갖춘 후 개인 사무소를 차리거나 다른 관세사와 함께 합동사무소를 개업할 수도 있고 연봉의 범위는 전문지식의 처리 능력과 기업체와의 영업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관세사의 전망은?

공무원 근무 시간과 보통의 회사와 비슷하다. 기업의 업무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업무를 한다.

기업의 수출입 절차를 대행 또는 기업체를 방문해 상담 등 컨설팅 업무를 한다. 주요 업무는 무역 전문 지식을 가지고 물품을 수입하고 수출하는 과정에서 자문하고 수출입 신고를 대행한다, 최근 들어 FTA 협정 체결로 관세사 업무가 다양해지고 있다. 나라별, 연도별로 각각 세율이 달리 적용되고 특히 원산지 관련 업무는 매우 복잡하여 어떻게 하면 수출이나 수입이 유리할지를 연구하고 자문하는 컨설팅업이 늘어가고 있다.

FTA 체결 국가가 늘어나고 있고, 무역 중심의 대한민국 경제 구조가 유지되는 한 직업 수요는 꾸준할 전망이다. 또한 관세사는 회계사와 세무사 성격도 지닌다.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하듯 관세청도 관세조사를 실시한다. 기업이 세무사의 도움을 받듯 관세조사에선 관세사의 조력이 필요하다. 무역은 국가 간 이뤄지기 때문에 관세와 더불어 외환검사는 물론 밀수입 등 범칙 조사 등이 이뤄질 때도 있다.

관세사는 전문자격자로써 바뀌는 법과 제도를 모르고는 기업에게 원활한 자문과 서비스를 해줄 수 없다.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한 정확한 품목 분류와 원산지 인증뿐 아니라 무역 전반에 걸친 컨설팅까지 관세사의 역할이 한층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언론 매체, 법령 고시, 조세 심판, 법원의 판결을 향상 예의 주시하는 것과 새로운 정보와 내용이 나왔을 때 연구하고 즉각 대응해야 한다. 그래서 바뀌는 법과 제도를 꾸준히 연구,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 한국 관세사회의 변천사와 조직

1949년 11월 23일 세관장 허가 사항인 세관 화물 취급 인가 제도에서 출발하여 1967년 11월 29일 통관 업자 제도에서 1975년 12월 22일 현재의 관세청장 등록인 관세사 제도로 변천되어 왔다.

        * 관세청 자료 제공

서울특별시에 본부를 두고 서울 등 19개 지부를 두고 있다. 의결 기구인 총회 및 이사회가 있으며, 본회의 사업 목적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하여 윤리 위원회 등 8개의 위원회가 있고, 본회 사무를 집행하기 위한 총무부, 회원부, 기획본부 (기획부, 연구실)가 있다.

         *한국 관세사회 자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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