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교육청, 제38회 달성교육상 시상
달성교육청, 제38회 달성교육상 시상
  • 류영길 기자
  • 승인 2021.02.19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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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역사 가진 영예로운 상
차경순 비슬유치원장 등 5명
제38회 달성교육상 수상자들.
제38회 달성교육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최율옥 교장, 배영서 교장, 차경순 원장, (조성철 교육장), 김정희 교장, 곽상순 교장.

대구광역시달성교육지원청은 18일 제38회 달성교육상 시상식을 거행했다. 수상자는 차경순(대구비슬유치원 원장), 배영서(대구동곡초등학교 교장), 김정희(대구포산초등학교 교장), 곽상순(경서중학교 교장), 최율옥(구지중학교 교장) 씨 등 5명이다.

달성교육상은 지역의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달성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직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1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자들은 달성지역에서 최소 9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교사, 교감, 교장 등을 거치며 달성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원들이다.

대구비슬유치원 차경순 원장은 옥포초등학교 병설 유치원과 대구대실유치원을 개원하여 안정적으로 운영하였으며 특색있고 창의적인 유치원 경영, 유치원 교육 과정 운영의 정상화, 교수-학습 방법 개선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대구동곡초등학교 배영서 교장은 IB기초학교, 에듀테크활용 선도학교 등을 운영하고 상상제작소를 구축하는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창의융합적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였다.

대구포산초등학교 김정희 교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생들을 위한 언택트 쌍방향 수업, 맞벌이 가정 학생들을 위한 학생 돌봄 지원 등을 통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경서중학교 곽상순 교장은 교감으로 재직하였던 경서중학교에 초빙교장으로 부임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행복교육과정을 운영하여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방과후 학교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경서 함성소리 교육’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소통의 행복을 누리는 교육 실천에 노력하고 있다.

구지중학교 최율옥 교장은 중고 병설학교였던 구지중학교가 신설 이전할 당시 단설학교 첫 교장으로 부임하여 다목적강당 증축, 대구행복학교 유치 등 학생들의 소질 계발 및 우수한 인재 육성에 노력하였으며 학교동창회와 지역주민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학교와 지역이 동반성장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였다.

조성철 달성교육청 교육장은 “대구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달성 지역의 교육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달성교육이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 앞으로 달성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교원뿐 아니라 교육행정직, 일반인들도 고루 발굴하여 공적을 치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