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이야기] 거북이는 추우면 눈물을 흘린다?
[과학 이야기] 거북이는 추우면 눈물을 흘린다?
  • 김차식 기자
  • 승인 2021.02.18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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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단순한 생리작용
눈물을 흘리는 것은 환경적 변화가 큰 원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일단 몸의 수분을 배출하는 것
수분을 배출함으로서 자기의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작용
갈색 거북이의 눈이 젖어 있는 사진이다. KBS2 TV 캡처
갈색 거북이의 눈이 젖어 있는 사진이다. KBS2 TV 캡처

거북이가 알을 낳을 때, 운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듯하다. 신령하고 성스러운 동물이다. 날씨가 춥다고 거북이가 눈물까지 흘릴까? 산란시나 일교차가 심할 때 거북이는 눈물을 흘린다?

빨간다리 거북, 노란다리 거북 사진이다. KBS2 TV 캡처
빨간다리 거북, 노란다리 거북 사진이다. KBS2 TV 캡처

■실험

▷준비물: 갈색 거북, 빨간다리 거북, 노란다리 거북

※거북이가 생활하는 온실 내부 적정온도는 24~25℃이다.

• 갈색 거북이를 온실 밖으로 꺼낸다.(현재온도 25℃)

갈색 거북이는 밖으로 나와서 기분이 좋은지 여기저기 엉금엉금 기여 다닌다. 눈물은 보이지 않는다.

• 갈색 거북이가 건물 밖으로 나왔다.(바깥 현재온도 18~19℃)

갈색 거북이의 눈이 젖어 있는 사진이다. KBS2 TV 캡처
갈색 거북이의 눈이 젖어 있는 사진이다. KBS2 TV 캡처

거북이에게는 다소 추운 날씨이다. 밖으로 나오자 말자 어디론가 바쁘게 기어가는 갈색 거북이다. 어디로 가는 가 했더니 꽃밭으로 향한다. 한참 동안 있다가 눈을 보니 살짝 젖어있다. 다른 거북이들도 봄 소풍을 나온 것처럼 두리번두리번 한다. 엉금엉금 세상 구경을 한다.

※거북이의 건강을 위해 천천히 온도가 내려가기를 기다린다.

노란다리 거북이가 눈물을 흘린 사진이다. KBS2 TV 캡처
노란다리 거북이가 눈물을 흘린 사진이다. KBS2 TV 캡처

• 노란다리 거북이에게 실험을 했다.(현재 바깥온도는 16~17℃이다.)

밤이 되자 기온이 조금 더 떨어졌다. 얼마 후 노란다리 거북이는 눈물을 흘렸다. 혹시 거북이에게 현재의 바깥온도가 고통스러워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닐까?

눈물을 흘린다는 것은 단순한 생리작용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눈물을 흘리는 것은 환경적 변화가 큰 원인이라 볼 수 있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일단 몸의 수분을 배출하는 것이라 본다. 수분을 배출함으로서 자기의 몸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작용이다. 거북이는 온도변화 뿐만 아니라 먹이를 먹을 때도 가끔 눈물을 흘린다.

‘거북이도 날씨가 추우면 사람처럼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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