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님 일기] (31) 청도군 설맞이 대청소 및 방역의 날 운영
[이장님 일기] (31) 청도군 설맞이 대청소 및 방역의 날 운영
  • 예윤희 기자
  • 승인 2021.02.09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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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고향에 오는 자녀와 손님을 위한 매년의 준비
코로나19로 자녀들도 못 만남
그래도 청소도 하고 방역도 해야지!
버스승강장을 청소하는 새마을 부녀회원들.  에윤희 기자
버스승강장을 청소하는 새마을 부녀회원들. 에윤희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에서는 2월 8일(월) 10시에 청도군 일제히 <설맞이 대청소 및 방역의 날>을 운영하기로 해 준비를 하고 이날 실시를 했다.

대전2리 우리 마을에서도 지난 금요일 면사무소에서 방역용 소독약을 받아오고 방송으로 안내를 하는 등 준비를 했다.

새마을 3단체(지도자, 부녀회, 문고) 임원과 이장이 중심이 되어 청소를 하려고 하는데 어르신들이 너도나도 나와 모두 30명이나 모였다.

운동기구를 소독하는 노인자원봉사단 어르신들.  예윤희 기자
운동기구를 소독하는 노인자원봉사단 어르신들. 예윤희 기자

 

거리두기 관계로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어르신들이 오늘은 청소를 하면서도 이웃을 만날 수 있는 날이라고 많이들 나오셨다. 5인 이상 소모임 금지를 지키기 위해 나오는 순서대로 4명씩 조를 짜 마을 여기저기 장소를 정해 청소를 하고 소독을 하도록 전달했다.

남자 어르신들은 등짐 분무기를 지고 소독을 한다.  에윤희 기자
남자 어르신들은 등짐 분무기를 지고 소독을 한다. 에윤희 기자

 

행사를 마치고 군에서 준비한 설 선물인 마스크를 1인당 5매씩 나누어 드리고 마을에서 준비한 백설기도 하나씩 드렸다.

또 우리 마을 행사를 알고 항상 지원해 주는 대구의 어느 독지가 한 분이 보낸 설 선물인 새싹삼을 3뿌리씩 나누어 드렸다. 지난 1월에도 전병 7박스와 베지밀 2박스를 보내주셔서 어르신들을 격려해 준 분이다.

 

코로나19만 아니었으면 경로당에서 밥을 해서 나누어 먹고 종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어르신들이다. 하지만 준비한 선물만 받고 힘 없이 돌아서는 걸 보는 이장의 마음도 무거웠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끝나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이  널리 보급되어 온 국민이 예방주사를 맞고 예전처럼 살 수 있는 그런 시절이 그립다. 

추운 겨을이 끝나면 봄이 오듯이 어서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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