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종현 회장 "달구벌수필문학회 최고 자부심 문학회 지켜나갈 것"
방종현 회장 "달구벌수필문학회 최고 자부심 문학회 지켜나갈 것"
  • 유무근 기자
  • 승인 2021.02.08 17:0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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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대 회장 취임, 임기 2년 각오 밝혀
달구벌수필문학회 제9대 방종현 신임 회장.  협회 제공

'달구벌수필문학회' 제9대 회장으로 취임한 방종현 수필가는 본회 외에도 ‘대구수필가협회’ 이사와 ‘대구문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초청 강사로서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문인이다. 대구·경북 문인이라면 재능 기부 출연진을 동반한 인기 강사로 각인되었을 것 같은 수필가이다.

▶ ‘달구벌수필문학회’는,

2000년 봄, 장호병, 송복련, 피귀자, 신은순 수필가 등이 문학단체로 출범하여 지금은 60여 명의 등단작가가 참여하고 있는, 21년의 역사를 갖는 중견 문학회이다. 크고 작은 단체에서 많은 회원이 문학상을 받은 명문 문학회로 정평이 나 있다. 임수진 수필가는 경북일보 문예대전(소설) 대상을 수상했고, 피귀자 수필가(이하 씨)는 대구 수필문학상을, 윤영씨는 한국수필 문학상을 원용수 씨는 김시습 문학상을, 이재순 씨는 김성도 아동문학상을, 류재흥 씨는 매일 시니어문학상을, 김규인, 백후자 씨는 경북문화체험 전국 수필대전 장려상을, 곽명옥 씨는 제3회 포항스틸 수필 공모전 동상을, 최진근 씨는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과 정수미술대전에서 입선을, 신은순 씨는 호미 문학상(詩)을 받은 바 있다. 백지은 씨는 경북일보 문예대전(詩) 공동 대상을 수상했으며, 은종일 씨는 한국문인협회 제6회 박종화 문학상과 대구문인협회 대구문학상을, 양숙이 씨는 ‘대구수필가협회’ 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달구벌수필문학회는 어느 문학단체에 비교해도 자부심을 가질만한 문학회라고 방 회장은 말한다.

▶ 방종현 신임회장은,

현재 시니어매일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견돈(犬豚)사우회 회장으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열성파이다. 또한, 공연 봉사단도 이끌고 있다. 하모니카, 색소폰, 아코디언 등 기악 연주단과 고전, 현대무용, 민요, 시 낭송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춘 ‘무지개 공연단’의 재능 나눔 봉사단을 운영하여 요양병원, 복지회관, 문학단체 등에 방문 공연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방 회장의 주특기인 하모니카, 단소 연주, 시조창, 민요, 가요는 달란트가 넘치는 수준급으로 인정받고 있다. 방 회장을 초청하는 시간대에는 청강생이 많고, 지루하여 하품하거나 조는 이가 없다.

▶ 활동 영역은,

그는 시니어대학 ’담수회‘ 부설 대학원, 곽병원 재단인 운경 건강대학, 예술대학 평생교육원 시니어대학 문지회, 대구시민대학, 대구사회문화대학, 신한국 인성대학원, 중앙독서대학, 각 구청의 노인대학 등으로부터 고정으로 초청받는 최우대 강사로 연간 30여 회 출강한다.

달구벌수필문학회 회원들이 제1회 문학상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달구벌수필문학회 제공

- 회장님의 생활신조나 향후 계획을 들려주세요.

▶인생 2모작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오후 인생을 즐겁고 신나게 멋지게 보내자'를 생활신조로 삼고 있습니다.

방 회장은 코로나19가 곧 종식되어 중단된 교육 프로그램들이 조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바라고, 시니어들의 영육 간의 건강한 사회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달구벌수필문학회는 매월 셋째 월요일 5시에 정기모임을 하며, 토론회를 통하여 문학적인 소양을 쌓는다. 제9대 회장단은 신임회장 방종현. 직전 회장 신은순. 부회장 임춘희 문병달. 사무국장 김규인. 간사 백후자 등으로 구성하며,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