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처럼 부지런히 “복 많이 담으세요”
소처럼 부지런히 “복 많이 담으세요”
  • 권오섭 기자
  • 승인 2021.0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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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로 거대원시인이 품은 복(福)주머니
신축년 설날 맞아 행복을 가득 담은 메시지 알려
신축년 설날을 앞두고 거대 원시인이 희망을 담은 복주머니를 품고 있다. 권오섭 기자
신축년 설날을 앞두고 거대 원시인이 희망을 담은 복주머니를 품고 있다. 권오섭 기자

대구 달서구 상화로에 위치한 선사시대로 랜드마크인 ‘2만년의 역사가 잠든 곳’ 거대 원시인 조형물에 복주머니를 설치했다.

대구 달서구는 지역의 랜드마크 조형물을 활용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데 이어 신축년(申丑年) 설날을 앞두고 복주머니를 설치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펼쳤다.

독특하면서도 유쾌한 시도를 통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지쳐있을 시민들에게 행복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설날을 계기로 코로나 19의 기나긴 터널을 지나 새 출발하는 좋은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도 복주머니 속에 담겨 있다.

선사시대로 관광콘텐츠로 조성된 원시인 조형물을 무형의 홍보대사로 지정하여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메시지 전파 매체로 활용하고, 향후에도 특색있는 복장 등을 활용한 기발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복 주머니와 대형 마스크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권오섭 기자
복 주머니와 대형 마스크로 시민들에게 희망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권오섭 기자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 19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이번 퍼포먼스를 통해 구민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느끼시길 바라며, 근면성실하고 부지런함을 상징하는 신축년(辛丑年) ‘소’ 띠 해를 맞아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