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강상(立春江上)
입춘강상(立春江上)
  • 정신교 기자
  • 승인 2021.02.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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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 신천 풍경과 세시기
신천에서 유영하는 오리떼(희망교 징검다리). 정신교 기자
신천에서 유영하는 오리떼(희망교 징검다리). 정신교 기자

얼음 녹은 강물에 오리떼 즐겁다

저만치 백로는 부러운 듯 눈홀김

구태의연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접어두고

신축년(辛丑年) 잡귀박멸 소확행(小確幸) 기대하자

신천에서, 雨人

입춘(立春), 얼음이 녹고 생물이 깨어나서 봄이 시작되는 날이다. 햇살이 한결 포근한 신천 둔치에 남녀노소(男女老少), 시민들이 운동과 산보를 하면서 오후를 즐기고 있다.

올해는 문설주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그만두고, 더하지도 덜하지도 말고 그저 코로나만 물러가길 기대하자.

입춘날 신천 둔치의 정경(희망교). 정신교 기자
입춘날 신천 둔치의 정경(희망교). 정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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