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 년 전 서울로의 수학여행은 대단한 것이었다. 6년 내내 학교 근처 소풍을 다니다가 졸업을 앞두고 기차를 타고 서울 창경원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 가난했던 그 시절 수학여행은 비용은 비용이 만만찮아 형편이 그래도 괜찮은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었다. 6학년 학생 중 절반 정도만 그런 영광을 누렸다. 당시 창경원은 동물원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오다 그후 창경궁으로 이름을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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