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으로 뒤집어 입을 수 있는 플리스 어때요?
양면으로 뒤집어 입을 수 있는 플리스 어때요?
  • 신정란 기자
  • 승인 2021.02.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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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옷 한 벌은 두 벌 몫
Pixabay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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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털같이 부드러운 직물을 플리스(fleece)라고 부른다. 올 겨울에는 양면으로 뒤집어 입을 수 있는 플리스가 인기다.  각 면이 다른 소재일 때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어 똑똑한 옷 한 벌이 두 벌 몫을 하는 셈이다.  거기다 한 벌 세탁으로 두 벌 세탁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직장 여성들이 주로 입는 옷을 오피스룩(office look)이라고 한다. 양면 옷은 치수만 맞으면 남여 공동으로 입을 수 있고, 일상복과 근무복을 겸할 수 있어 젊은 고객층 중심으로 인기다. 최근 계속된 경기 불황으로 '최소한의 것으로 살아가는'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가 주목받고 있는데 이런 추세와도 맞아 떨어진 게 아닌가 싶다.

양면 옷의 기원은 고대 목자들이 날씨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양면 재킷을 만들어 입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