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파크골프장 개장, 왜 미루나
불로파크골프장 개장, 왜 미루나
  • 류영길
  • 승인 2021.01.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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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부지에 주차장 설치'가 난제
동호인들, 개장일 손꼽아 기다려
주차시설이 미비하여 개장하지 못하고 있는 불로파크골프장. '이용금지'라는 플래카드가 동호인들을 야속하게 하고 있다.  류영길 기자
주차시설이 미비하여 개장하지 못하고 있는 불로파크골프장. '이용금지'라는 야속한 플래카드만 넓은 구장을 지키고 있다. 류영길 기자

대구 동구 불로동에 새로 조성된 불로파크골프장이 개장할 때가 지났는데도 문을 열지 않아 동호인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불로파크골프장은 이미 지난해 7월말 잔디가 다 자라 홀컵 설치까지 완료되어 늦어도 지난 연말에는 개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아직 주차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개장일이 언제가 될 지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주차장이 들어설 곳이 하천부지라 국토관리청의 허가를 얻어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부터 거쳐야 하기 때문에 파크골프장 개장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셈이다.

많은 동호인들은 코로나19라는 단순한 이유로 개장이 늦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며 하마 이제는 오픈 소식이 들려오겠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불로파크골프장은 공항교 북편 불로천과 만나는 금호강 둔치에 조성되었으며 A,B,C 3개 코스로 총 27홀이다.  A코스는 B,C코스와 약 150m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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