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 구조 구급대, 출산 산모 긴급 후송으로 신생아 생명 지켜
의성소방서 구조 구급대, 출산 산모 긴급 후송으로 신생아 생명 지켜
  • 김종기 기자
  • 승인 2021.0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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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소방서 구조 구급대, 모체의 태반까지 나온 상태에서 안전하게 후송
의성소방서 구조구급대원이 신생아을 안고 있다.의성소방서제공
의성소방서 구조 구급대원이 신생아을 안고 있다. 의성소방서 제공

경북 의성소방서 119구급대는 지난 13일 오전 2시40분경 의성군 봉양면에 거주하는 32주차 임산부가 분만(출산)상태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을 도착했을 때는 남편이 남자 아기를 수건으로 감싸안고 있었으며, 모체의 태반까지 나온 상태로 아기와 연결되어 있었다.

대원들은 신생아의 상태를 확인 후 탯줄, 체온유지, 산소공급 등 응급처치를 시행하면서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하여 산모와 신생아의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이날 현장으로 출동한 대원은 의성소방서 구조 구급센터 석영습, 김종찬, 허소현 대원이다.

의성소방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나 소중한 새 생명 탄생을 돕는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구급대가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해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