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고을 영주의 경로당」 백서 발간
「선비고을 영주의 경로당」 백서 발간
  • 김교환 기자
  • 승인 2021.01.09 1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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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357개 경로당 이야기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회장 황기주)는 경로당 폐쇄로 인해 비대면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던 중 6개월의 긴 여정 끝에 영주시 전체 경로당을 소개하는 '선비고을 영주의 경로당'이라는 제목의 백서600권을 발간했다.

'선비고을 영주의 경로당'은 A4 사이즈 758페이지로 다른 일반 책보다 훨씬 크다. 영주시지회 직원들과 행복 도우미를 포함 총 23명이 357개 경로당을 직접 발로 뛰며 인터뷰에서부터 촬영, 편집, 교정작업까지 피땀어린 노력을 기울인 결과 만들어진 값진 성과이다.

경로당의 연혁부터 마을 역사와 유래, 회원 구성과 경로당의 이야기들로 꾸며져 있으며 대한노인회 영주시지회에서 경로당 행복 도우미 지원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 것이다.

휴천1동 이종섭 분회장은 ‘전국적으로 이런 좋은 사례를 알리면 경북과 영주시의 위상도 올라 가겠다’고 하며 책 발간을 위해 수고한 경로당 행복 도우미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경로당 행복도우미 지원사업 활동이 힘든 상황에서 다들 어렵다고만 할 때 영주시지회에서 6개월간의 장기프로젝트로 만든 책이어서 더욱 값지다. 각 경로당 분회장은 물론 회원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제공되고 시민들에게도 경로당의 역할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