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단의 100년 역사 대구문학사 발간
대구문단의 100년 역사 대구문학사 발간
  • 김황태 기자
  • 승인 2021.01.04 19: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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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문학장르별 대구문학의 역사 빅데이타
대구문인협회가 발간한 대구 문학100년의 역사 대구문학사이다. 김황태기자
대구문인협회가 발간한 대구 문학100년의 역사 대구문학사이다. 김황태 기자

대구 문인협회(회장 박방희)는 1920년에서 2020년 100년 대구 문단 역사를 대구문학사로 발간하였다.

이태수 시인 외 7명의 편찬위원회가 구성되어  3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서 2020년 12월 24일 발행한 것이다. 이태수시인 외 9명이 집필 위원이 집필을 하였다.

총 976쪽이고 가격은 50,000원이다. 시, 시조, 소설, 희곡, 평론, 희곡등 각 문학 장르별로 대구 문학의 역사와 활동작가, 작품집이 게재되었다.

대구문학사의 1948년 건립된 상화 시비등 화보이다. 김황태기자
대구문학사의 1948년 건립된 상화 시비 등 화보이다. 김황태 기자
대구문학사에 김춘수 시인이 손자와 손녀가 한때를 보내는 사진 등 화보이다. 김황태기자
대구문학사에 김춘수 시인이 손자와 손녀가 한때를 보내는 사진 등 화보이다. 김황태 기자

박방희 문인협회 회장은 발간사에서 “이상화 시인의 유명한 항일 저항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가 발표된 해가 1922년이며, 사실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소설가 현진건이 활동을 시작한 해가 이에 앞선 1920년입니다. 그로부터 10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는 대구문학 백 년의 역사를 집대성하고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축사에서 “우리 대구는 일제강점기에 많은 항일 문학가들이 활동하였으며, 6ㆍ25 한국전쟁 피난 시절에는 향촌동을 중심으로 구상, 박목월 등의 피란 문인들이 활동하여 한국문학의 중심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1960~70년대 산업화 시대를 거치는 등 많은 시대적 변화 속에서도 지역 문인들의 활발한 창작활동으로 지역 문단을 발전 시켜 왔습니다.”라며 대구문학사는 대구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