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코로나는 부부 최고의 선물
[유머] 코로나는 부부 최고의 선물
  • 배소일 기자
  • 승인 2021.01.02 0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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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걸리면 전부 죽는 줄 알지만,,
픽사베이 제공 -변종 바이러스 혈액-

- 마누라가

1. 그렇게 좋아하던 외국여행도 싫어하고, 외식·외출할 생각을 않는다.

2. 아무 것도 쇼핑하지 않는다. 싸구려 중국제도, 국산 실용품도, 이태리 고급품도.

3. 이 나이에 가득이나 힘이 딸리는 판에 섹스리스 각방이 너무 좋다.

4.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는 나에게는 선물이라는 거다.

- 남편이

1. 술 안 먹고 돈 안 쓰고 집에 그냥 기어들어온다.

2. 시장보러 안 가는 줄 아는지 주는 대로 퍼먹는다.

3. 쇼핑을 포기한 줄 알지만, 인터넷으로 열라 질러댄다.

4, 옷도, 가방도, 신발도, 음식도, 남편 없는 시간에 배달되거든.

5. 집콕 하는 줄 알지만, 바람끼 친구와 근교로 자가용 외출한 사실을 꿈도 못 꾼다.

6. 앗싸! 시댁 식구들이 발을 끊었다. 가장 신나는 일이다.

7. 종일 마스크 끼고 지낸다는 생각들이지만, 실은 벼르고 벼렸던 성형수술 한 거.

8. 무엇보다 성가셨던 남편이 순둥이로 변신됐거든.

9 .그래서 코로나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코로나 자유가 축복이라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