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습지 생태학습관에 가다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에 가다
  • 박미정 기자
  • 승인 2021.01.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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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아이들이
보채면 어디로 갈까.
생태학습관 모습. 박미정 기자
달성습지생태학습관 모습. 박미정 기자

12월 27일 달성습지 생태학습관(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을 찾았다. 생태학습관은 다양한 생태체험 및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생태학습관은 지상 3층 규모의 연면적 970㎡로 생태 이야기실을 비롯해 스튜디오, 영상관, 낙동강이야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2019년 개관 3개월여 만에 6만6천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명소가 되었다. 

생태이야기실은 크고 작은 수조에 다양한 수초와 민물고기를 풀어놔 특히 생태학습을 온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맹꽁이와 양서류 친구들 소리코너'에는 벽면에 그려진 그림이 마치 습지에 온 듯 착각에 빠져든다. 맹꽁이, 무당개구리, 두꺼비 모양을 누르면 맹꽁이, 개구리 우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린다. 

엄마와 함께 생태학습관을 찾은 이하나양(8•대구시 달서구)은 "코로나로 집안에서 심심했는데 이곳 생태학습관에 오니 맹꽁이 영상도 보고, 개구리 우는 소리도 들을 수 있어 참 좋다"고 했다.

맹꽁이와 양서류 친구들, 소리체험관. 박미정 기자
'맹꽁이와 양서류 친구들' 소리체험관. 박미정 기자

3층 전망대에 오르면 광활한 달성습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달성습지생태학습관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 부터 오후 5시30분 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대구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관람인원 시간당 12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추 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변동 될 수도 있다. 

달성생태학습관 둘레길을 걷고 있다. 박미정 기자
달성생태학습관 둘레길을 걷고 있다. 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