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수성도서관(관장 조정희)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2021년의 새해 소망을 담을 ‘책 트리’를 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 2021년 2월 19일(금)까지 운영한다.
책 트리는 철골로 높이 2.7m, 지름 1.8m 크기의 트리를 제작, 수성도서관 소장 책들 중에서 낡고 오랫동안 이용되지 않았던 참고도서, 불용도서 등으로 책 트리를 만들었다. 이 책 트리에는 지역주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할 때, 2021년 새해에 자신이 간절히 바라는 소망을 메모지에 적어 붙일 수 있도록 하였다.
소망을 적은 메모지에는 “2021년엔 우리 아이, 우리 부부에게 건강과 용기,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가족들 행복, 건강, 부 다 챙기고, 하고 싶은 일 다 이룰 수 있게 해 주세요. 물론 나도! 2020. 12. 26 –재O이 옆 다O이” 등의 메모지가 가득 붙어 있다.
이밖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영화 상영’, ‘산타할아버지 퀴즈 풀고, 문화상품권 타기’, ‘잘 가 2020, 안녕 2021 송년 북 큐레이션’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잘 가 2020 행사'는 크리스마스에 관한 책 60여 권을 전시하고, '안녕 2021 행사'에는 소의 해인 2021년을 축하하기 위하여 황소에 관한 책 20여 권을 전시하여 ‘잘 가 2020, 안녕 2021 송년 북 큐레이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산타할아버지 퀴즈 풀기 행사는 ‘산타할아버지를 도와준 도깨비’란 책을 읽고 질문 세 가지에 답을 적어 독서퀴즈 함에 넣으면, 2021년 1월 4일(월)에 추첨하여 시상을 하는 행사이다.
‘책 트리’ 사진을 대구 수성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daegu.go.kr/suseong) 및 인스타그램에 탐재되어 있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조정희 관장은 “앞으로 책을 대출하거나 반납할 때만 찾는 도서관을 넘어, 지역주민들이 소통하고 문화를 즐기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도서관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