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권발전연구소, 개소 30주년을 맞아 새임원진으로 출발
안동권발전연구소, 개소 30주년을 맞아 새임원진으로 출발
  • 한완수 기자
  • 승인 2020.12.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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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임하댐 건설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북 북부권의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 수행
현재 지방소멸 대응정책 개발과 안동무궁화 보존·보급에도 큰 역할
설립 30주년을 맞아 젊고 참신한 새임원진으로 출발

사단법인 안동권발전연구소는 1989년에 설립, 지난 30여 년 동안 순수 시민연구소로 지역의 민간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 왔다. 각계 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안동권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애써왔다.

그동안 연구소에서는 지역데이터베이스 구축, 동서고속도로, 산업단지 등과 같은 경북 북부권의 필수적인 개발 확보에 힘쓰는 한편, 바이오산업 육성, 산림자원개발, 문화산업 육성과 유교문화권 개발 등 지역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힘써왔다. 뿐만 아니라 경북 도청신도시의 입지기준과 경북 북부권 입지 타당성 논리개발, 최종후보지 선정 등 도청유치 전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개소 30주년을 맞은 지난해부터는 절박한 심정으로, 지방소멸 대응정책을 개발하여 정부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애쓰는 한편, 특별사업으로 ‘안동무궁화 보존·보급’에도 힘써 왔다.

이처럼 안동권의 발전을 위해 애써온 연구소는 개소 30주년을 맞아 소장을 비롯한 기존 임원진이 물러나고, 보다 젊고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 했다. 새 임원진들은 연구소의 핵심 브레인이 되어 지역실정에 적합한 정책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지역발전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애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치호 안동대학교 명예교수는 연구소 설립이후 30여 년 동안 연구소를 이끌어 왔다. 뒤를 이어 소장을 맡게 된 김정호 경북대학교 생태환경관광학부교수는 한국도시행정학회, 한국정부학회, 대한지방자치학회 등 관련 3개 학회회장을 역임하였다. 또 경북 및 안동권 관련 정책개발에도 여러 차례 참여하여 신도청 시대에 걸맞은 연구소의 역할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호 소장. 안동권발전연구소 제공.
김정호 소장. 안동권발전연구소 제공

김정호 소장은 ‘관련분야의 연구 및 실무경험이 풍부한 연구소 내 5개 분과연구위원장 및 각계 각층의 시민들과 뜻을 모아 4차 산업혁명과 신도청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민간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 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