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공고」 기술직 공무원 45명 합격, 도내 최다 합격 특성화고로 우뚝!
「상주공고」 기술직 공무원 45명 합격, 도내 최다 합격 특성화고로 우뚝!
  • 윤필태 기자
  • 승인 2020.12.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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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명 합격으로 명문 특성화고로 부상
3학년 전체 학생의 22.6%가 기술직 공무원
부사관 26명 합격에 이어 공기업에도 다수 합격
상주공업고등학교 전경  윤필태 기자
상주공업고등학교 전경. 윤필태 기자

상주공업고등학교 (이하 상주공고, 교장 박용태)가 기술직 공무원으로 대거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어 지역의 화제가 되고 있다.

상주공고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5-Track 취업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경북 최다 공무원 시험 합격자 배출 학교로 이름이 높았는데 올해도 12월 현재 45명의 기술직 공무원 합격자를 배출하여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직 공무원 합격생들의 기념촬영모습 윤필태 기자
기술직 공무원 합격생들의 기념촬영. 윤필태 기자

이는 상주공고 3학년 전체 199명 중 22.6%에 해당하는 것으로 세부내용을 보면, 9월에 발표된 경상북도 교육청 공무원 4명 합격을 시작으로 11월에 발표된 경상북도 지방직 공무원 선발에서는 무려 17명이 합격하여 단일지역 공무원 선발에서 최다 합격생을 배출하였으며, 그 밖에 경상남도를 비롯하여 강원도, 대구광역시,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충북, 경기, 충남의 공무원에도 합격했다.

그리고 2020년 각군 부사관 선발 시험에 26명(해병대 18명, 육군 7명, 공군 1명)이 합격하였으며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국가철도공단에 각 1명씩 합격했다. 해외 취업자(중국, 자동차기계 분야) 선발에서도 1명의 학생이 합격하여 명실공히 전국 명문 특성화고의 위치를 굳건하게 다져가고 있다.

박용태 교장은 "이러한 성과는 학생들의 진로를 크게 5개 분야(공기업, 대기업, 해외취업, 기능인재, 공무원)로 나누어 전교직원과 학생이 혼연일체가 되어 차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의 결과"라며 그 공을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돌렸다. 이는 매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성화고의 학생모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

박 교장은 “학교의 성과는 곧 학생들의 성공에 달려 있는 만큼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연구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