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중앙교회' 성탄축하 온라인 콘서트 개최
'경산중앙교회' 성탄축하 온라인 콘서트 개최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0.12.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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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을 온라인 콘서트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자매와 함께하는 성탄축하 콘서트 모습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자매와 함께하는 성탄축하 콘서트 모습

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 김종원 이하 “교회”)는 12월 20일 주일날 시린 우리들의 마음에 영적 면역력을 올려주고 얼어버린 마음을 녹여줄 수 있는 성탄축하 콘서트를 준비했다. 성탄의 계절이 되었지만, 코로나19로 유독 히도 힘든 올해는 그 어디서도 성탄을 축하하며 노래 부를 수 있는 여건이 되어있지 않고 있다.

​교회본당 큰 화면 가득 눈 덮인 설경들을 배경으로 빨간 드레스를 입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자매는 ‘사계 중 겨울’을 힘 있게 연주 하면서 콘서트의 문을 열면서“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었어요. 올해같이 특별한 상황 속에서도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에 서게 되어 감사하다. 시공간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라고 인사말을 하고, 성탄 분위기의 배경과 함께 ‘기쁘다 구주 오셨네’ ‘노엘’등의 캐럴을 연주했다. 이날 공연에는 바이올린뿐 아니라 대금과 피아노, 키보드 연주가 함께 하면서 더욱 품격 있는 공연이 되었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박지혜 자매 모습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박지혜 자매 모습

‘참 아름다워라’ ‘선한 목자 되심’ ‘예수 나를 위하여’와 ‘인애하신 구세주여’등 우리가 알고 있는 곡을 연주할 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참석한 성도들은 손뼉 치며 환호했다. 대부분의 성도들을 위하여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보도록 배려해 주기도 했다. 감상하는 시간 동안은 개개인을 억누르는 문제들을 우리를 살리신 예수님이 그 십자가에 못 박아 버리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주한다는 박지혜 자매의 마음까지도 잘 전달되었다.

​마지막 앙코르곡으로 “희망”을 주제로 편곡된 곡들을 피아노와 함께 연주 하면서 하나님의 빛나는 회복의 은혜가 함께 하길 소망하며 콘서트는 마무리되었다. 2013년 8월에 이어 2020년 12월에 다시 찾아온 그녀는 연주도, 그녀의 프로필도 성장했음을 보여 주었다. 세상 속에 성탄의 기쁨을 빼앗기지 말고 모두의 심령 속에 예수님 오심을 기억하며 주저앉기보다 더욱 성장해 나가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