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문인협회' 년말행사 취소
'대한문인협회' 년말행사 취소
  • 여관구 기자
  • 승인 2020.12.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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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하여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문장이 잘못되고 올바르지 않다고 가르쳐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대한문인협회' 년말행사 취소
'대한문인협회' 년말행사 취소

(사)창작문학예술인협회/대한문인협회(이사장 김락호 이하 ‘협회’)는 2020년 한 해 동안 협회에서는 전국 시인들의 매년 계절마다 실시해오던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는 하였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매번 행사를 취소하고 한 해 동안 한 번도 열지를 못했었다. 년말행사도 12월 27일로 잠정적으로 정해 놓고 겨울 총회 및 연말 행사를 성대히 준비하고 있었으나 아직은 조금 더 서로가 조심하면서 격려하고 정부 시책인 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우리의 만남을 잠시 뒤로하기로 하였다.

밀레니엄(millennium) 시대가 열리고 새로운 2020년을 맞아 꿈과 희망의 세상을 설계하면서 맞이했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보지도 듣지도 못하고 경험도 해보지 못한 시대를 살고 있다.“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라는 문장이 잘못되고 올바르지 않다고 가르쳐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서로 거리를 두어야 하고 친밀감의 상징이었던 악수조차도 할 수 없는 세상을 살아야만 된다. 협회 김락호 이사장은 아쉬운 마음으로 “너나 할 것 없이 전 세계의 인구가 겪고 있지만 그래도 또 다른 희망을 위해서는 우리가 지키고 만들어나가야 한다는 자부심으로 대한민국의 문인들과 협회 회원은 코로나-19라는 엄청난 난국을 글로써 문학으로 풀어내 후대에 남기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는 문인 여러분들을 존경한다.”라고 말씀하시며 “2020년 한 해 동안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문우의 본보기가 되었던 문학인을 선정해 시상하여야 하지만 아쉬운 마음만 전하며 회원여러분들의 넓은 이해로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코로나 –19가 종식되는 시기에 회원여러분과 멋진 만남을 기약 하며 부디 서로 건강 조심하시고 멋진 작품 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은 진정한 문인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힘들었던 2020년을 마무리 잘 하시고 가족과 함께 조용한 연말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희망의 말씀을 주셨다. 2020년 짧은 시 짓기 전국 공모전 예선을 통과한 수상 대상자는 다음 행사에서 제작된 그대로 상장, 상패를 시상할 예정이다.